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이란 문제를 두고 향후 협상 가능성을 다시 열어뒀다. 앞서 대화 중단 입장을 밝힌 뒤 나온 발언이어서 미국과 이란의 직접 협상 여부를 둘러싼 혼선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중앙TV(CCTV)는 20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대해 어느 시점에는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소셜미디어에서 현재와 미래에 이란과 어떤 회담이나 대화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양측의 설명은 앞서도 엇갈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주장해 왔지만, 이란 당국자들은 이를 여러 차례 부인했다. 본지는 앞서 미국과 이란이 직접 협상 여부를 두고 상반된 주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사안의 배경에는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핵 문제가 놓여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외해를 잇는 주요 통로로, 중동 정세가 에너지 가격과 위험자산 심리에 영향을 줄 때 반복적으로 거론되는 지역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협상 재개를 확정한 발표라기보다 강경 입장과 대화 가능성이 함께 나온 신호로 풀이된다. 현재 확인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고, 이란 측이 미국과의 협상 진행을 부인해 왔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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