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 1달러 전망, 엑스 결제론 재부상

| 김미래 기자

도지코인(DOGE)의 1달러 도달 전망이 다시 제기됐다. 2021년 5월 사상 최고가 이후 88% 넘게 하락한 가격대에서 엑스(X) 결제와 DOGE-1 위성 발사가 주요 재료로 거론됐다.

워처구루(Watcher Guru)는 21일 도지코인이 2021년 5월 0.7316달러까지 오른 뒤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현재 가격대에서 1달러에 도달하려면 약 1100% 상승이 필요하다고 보도했다. 도지코인은 밈코인 가운데 가장 오래된 축에 속하며, 워처구루는 도지코인이 시가총액 상위 15개 암호화폐 프로젝트 안에 남아 있는 유일한 밈 프로젝트라고 전했다.

이번 전망의 첫 재료는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엑스의 결제 기능이다. 워처구루는 머스크의 과거 도지코인 지지 발언을 근거로 엑스 결제 기능에 도지코인이 포함될 가능성을 거론했다.

다만 엑스 결제와 도지코인의 연결은 아직 공식화된 사안이 아니다. 현재 논의는 머스크의 과거 지지 발언과 엑스 결제 기능 도입 기대를 연결한 가능성 제기에 머문다.

워처구루가 제시한 엑스 결제 재료는 도지코인 채택을 전제로 한 가정에 가깝다. 실제 서비스 설계와 지원 자산이 공개돼야 가격 논의도 검증될 수 있다.

두 번째 재료는 DOGE-1 위성이다. 워처구루는 스페이스X가 도지코인으로 자금을 댄 DOGE-1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며, 머스크가 발사 시점을 2027년쯤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DOGE-1은 도지코인 결제로 추진된 스페이스X 발사 계약 기반 큐브샛 임무로 알려져 있다. 도지코인 커뮤니티에는 상징성이 큰 사안이지만 실제 발사와 가격 반응은 별개로 봐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도지코인은 통상 머스크 발언, 엑스 관련 결제 기대, 밈코인 전반의 위험 선호에 민감하게 움직여 왔다. 다만 특정 플랫폼의 채택 기대가 곧바로 실사용 증가나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본지는 앞서 도지코인 파생시장 관심이 늘어도 현물 가격 흐름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당시 도지코인은 13일 아시아 오전 거래에서 7센트 부근에 머물렀고, 미결제약정 증가와 가격 약세가 함께 나타났다.

이번 1달러 전망은 확인된 사업 발표보다 가능성에 기댄 가격 논의에 가깝다. 도지코인의 실제 결제 수단 포함 여부는 공식 발표로 확인돼야 한다.

도지코인 가격 논의는 앞으로 엑스 결제 기능의 세부 확대 여부와 DOGE-1 발사 일정에 따라 다시 움직일 수 있다. 현재 확인된 수치는 2021년 5월 고점 0.7316달러, 고점 대비 88% 이상 하락, 1달러 도달에 필요한 약 1100% 상승폭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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