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 CEO "규제 명확성, 암호화폐 투자 신뢰 높일 것"

| 손정환 기자

로빈후드 CEO가 디지털자산 규제 명확성이 암호화폐 시장 참여자의 신뢰를 높이는 핵심 조건이라고 밝혔다. 로빈후드는 사업 다각화를 통해 정치·규제 환경 변화에도 고객 서비스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입장도 내놨다.

8월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로빈후드가 전통 금융, 디지털자산, 예측시장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규제 불확실성이 당장 회사 성장의 한계로 작용하는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테네브 CEO는 비트코인에 대해서는 과거보다 폭넓은 수용이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다른 암호화폐 자산에 대해서는 "규제 명확성이 매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점과 규칙이 4년 또는 8년마다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로빈후드가 오바마 행정부 시기에 시작해 트럼프 1기, 바이든 행정부, 트럼프 2기까지 여러 정치 환경을 거쳤다고 언급했다. 테네브 CEO는 "정치 환경이 어떻든 항상 고객을 지원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회사의 사업 모델이 탄력적이고 다각화돼 있다고 강조했다.

사업 다각화 사례로는 미국 재무부 및 BNY와 협력하는 트럼프 계좌, 로빈후드 체인, 비상장기업 관련 투자 접근 확대 사업을 들었다. 테네브 CEO는 트럼프 계좌가 미국 아동에게 출생 시점부터 주식시장 소유 경험을 넓히는 구상이라며 금융 이해력과 시민적 참여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예측시장과 관련해서는 로빈후드의 파생상품 거래소가 일부 주 규제당국으로부터 중지 명령을 받은 상황에 대해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관할의 연방 상품이라는 입장을 유지했다. 테네브 CEO는 주 정부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며, 주 운영 사업자 과세 수입을 보호하려는 재정적 유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측시장이 로빈후드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사업군이라고 밝혔다. 2024년 미국 대선 당시 사실상 제로에서 출발한 뒤 수억 달러 규모로 커졌고, 7월에는 60억 건의 계약을 처리했다는 설명이다. 테네브 CEO는 "고객들이 원한다는 점이 분명하다"며 예측시장이 스포츠와 선거를 넘어 금융 이벤트와 암호화폐 자산 관련 계약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대법원 또는 연방대법원 판단 가능성에 대해서는 결과가 단순히 승패로 갈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테네브 CEO는 "대법원이 주 정부 손을 들어주더라도 예측시장이 사라진다는 뜻은 아닐 것"이라며 일정한 기준선이 그어지면 로빈후드도 그에 맞춰 적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공지능(AI) 에이전트가 거래에 활용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규칙 변경을 판단하기 이르다고 평가했다. 에이전트가 헤지펀드와 전문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보유해 온 분석·거래 역량을 개인에게 열어줄 수 있다며 "현시점에서는 발전을 지켜보고 무엇이 일어나는지 봐야 한다"고 말했다.

로빈후드 CEO는 예측시장이 스포츠나 정치 계약을 통해 신규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이후 주식 투자나 은퇴계좌 같은 장기 금융상품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런 흐름이 더 많은 개인을 장기 투자로 유도하는 순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게임하고 주식토큰 뽑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