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지갑 한 곳이 7월 6일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롱 포지션 8000만 달러(약 1116억원)어치를 연 뒤 2110만 달러(약 294억원)를 넘는 평가차익을 낸 것으로 관측됐다.
포사이트뉴스(Foresight News)는 온체인 분석가 위진(余烬)의 모니터링을 토대로 이 지갑이 스트래티지($MSTR)의 비트코인 매도 공지 이후 시장이 급락한 시점에 BTC와 ETH 매수 포지션을 잡았다고 전했다. 평균 진입가는 BTC 6만2353달러, ETH 1762달러로 제시됐다.
포사이트뉴스가 함께 제시한 시세 화면에서 BTC는 7만7203.89달러, ETH는 2395.87달러로 표시됐다. 같은 화면에서 BTC는 7.85%, ETH는 5.1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지갑의 평가차익은 최근 이틀간 가격 반등과 맞물려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사례는 단일 대형 지갑의 포지션 변화다. 대형 지갑의 레버리지 포지션은 단기 변동성이 커지는 구간에서 시장 심리에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특정 자산의 가격 방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온체인 관측은 주소의 거래 내역과 포지션 변화를 추적한 결과일 뿐, 지갑 소유자나 실제 운용 목적까지 확인하는 자료는 아니다.
스트래티지는 기업 중 최대 규모의 BTC 보유사로 꼽힌다. 본지는 앞서 스트래티지의 BTC 보유가치가 일주일 새 100억 달러(약 14조원) 늘어 [평가손익이 다시 흑자로 돌아선 흐름](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4960)을 전한 바 있다. 이번 대형 지갑의 평가차익은 포지션을 닫기 전까지 시장 가격 변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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