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19억달러 순유입, 10월 급락 뒤 최대

| 김민준 기자

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번 주 19억1780만 달러(약 2조6581억원)가 순유입됐다. 10월 11일 급락 이후 주간 기준 최대 유입 규모다.

블록비츠는 22일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집계를 인용해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가 17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일별 순유입액은 17일 2억9750만 달러, 18일 1억8930만 달러, 19일 5억1720만 달러, 20일 6억630만 달러, 21일 3억750만 달러였다.

같은 기간 미국 현물 이더리움(ETH) ETF에도 6억9260만 달러(약 9599억원)가 들어왔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 집계에서 이더리움 ETF 역시 5거래일 모두 순유입을 보였다. 일별로는 17일 3090만 달러, 18일 7140만 달러, 19일 1억8680만 달러, 20일 2억1950만 달러, 21일 1억84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번 흐름은 직전 주와 대비된다.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5거래일 합산 3억8530만 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17일 이후에는 유출에서 유입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상품별로는 블랙록 IBIT가 비트코인 ETF 순유입을 주도했다. IBIT에는 17일부터 21일까지 13억3070만 달러가 들어왔다. 같은 기간 피델리티 FBTC는 2억9310만 달러, 아크 ARKB는 1억269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는 869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블랙록 ETHA 유입이 컸다. ETHA에는 이번 주 5억368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피델리티 FETH는 5550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는 71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는 3020만 달러 순유입이었다.

이번 수치는 비트코인 ETF에만 자금이 집중된 흐름은 아니었다. 비트코인 ETF 순유입액이 이더리움 ETF보다 컸지만, 두 상품군이 동시에 5거래일 순유입을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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