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동안 움직임이 없던 암호화폐 주소가 이더리움(ETH) 2447.49개를 사들인 것으로 관측됐다. 단일 거래 지출액은 504만4000 USDT(약 69억9000만원)로 제시됐다.
아이 이(Ai 姨) 온체인 분석가는 해당 주소가 23일 오전 2시45분 한국시간 기준 40분 전 토큰론(Tokenlon)에서 ETH를 매수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오데일리가 전했다. 이 주소는 9개월 전 ETH를 약 3016달러에 매도해 차익을 실현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거래는 휴면 주소의 재가동이라는 점에서 시장 관찰 대상이 됐다. 휴면 주소는 일정 기간 거래가 없다가 다시 움직인 지갑을 뜻한다. 보유·매도 이력이 있는 주소가 같은 자산을 다시 매수하면 온체인 참여자들은 이전 거래 가격과 현재 매수 규모를 함께 본다.
다만 보도문에 적힌 평균 매입 단가는 수량·지출액과 맞지 않는다. 보도에는 매입 수량이 2447.49개, 지출액이 504만4000 USDT로 제시됐고 같은 문장에는 매입 단가가 개당 2447.49달러라고 적혔다. 두 수치를 단순 대조하면 평균 단가는 약 2061달러 수준으로 계산된다.
온체인 거래 관측은 블록체인상 이동 내역을 통해 주소의 행동을 보여주지만, 주소 소유자나 거래 목적까지 곧바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장기 휴면 지갑의 이동도 매도 여부를 판단하려면 이후 자금 흐름을 구분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례 역시 확인된 범위는 특정 주소의 ETH 매수와 과거 매도 이력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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