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21만달러 원유 롱·나스닥 숏 포지션 확대

| 김민준 기자

트레이더 xm39의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롱·나스닥 숏 포지션 규모가 4820만9000달러(약 668억원)로 늘었다.

오데일리는 24일 오전 3시45분 한국시간 xm39 모니터링 자료를 인용해 xm39가 하이퍼리퀴드에서 ‘원유 롱·나스닥 숏’ 조합을 계속 확대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7일 대규모 포지션 조정 이후 두 포지션 합산 규모는 약 1760만6000달러(약 244억원)에서 4820만9000달러로 증가했다. 증가액은 약 3060만달러(약 424억원), 증가율은 173.8%다.

WTI 롱 포지션은 729만9000달러(약 101억원)에서 1283만3000달러(약 178억원)로 늘었다. 이 기간 누적 매수액은 약 506만9000달러(약 70억원)다. WTI가 이날 1.5% 하락한 뒤에도 xm39는 평균 85.38달러에 156만1000달러(약 22억원)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WTI 롱의 종합 평균 진입가는 81.80달러다. 평가이익은 약 53만5000달러(약 7억4100만원)로 집계됐다. 오데일리는 이 평가이익 규모가 직전 집계보다 약 7.6배로 커졌다고 전했다.

나스닥 숏 포지션은 약 1030만7000달러(약 143억원)에서 3537만6000달러(약 490억원)로 확대됐다. 순노출 증가액은 약 2552만9000달러(약 354억원)다. 현재 평가이익은 약 19만5000달러(약 2억7000만원)이며, 반복적인 포지션 조정으로 별도 실현이익 약 25만달러(약 3억4600만원)가 발생했다.

두 포지션의 현재 평가이익은 합산 약 73만달러(약 10억1100만원)다. 이 기간 실현이익을 포함한 이번 ‘원유 롱·주식 숏’ 거래의 누적 수익은 98만달러(약 13억5700만원)에 근접했다. xm39는 현재 89.39~90.42달러 구간에 약 1060만달러(약 147억원) 규모의 차익실현 주문을 설정했다.

하이퍼리퀴드는 온체인 파생상품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거래 생태계다. 공개 지표를 통해 대형 계정의 포지션 규모와 손익이 실시간에 가깝게 관측되는 구조여서, 본지도 앞서 [하이퍼리퀴드에서 대형 비트코인 숏 포지션이 확대된 사례](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0844)를 전한 바 있다.

이번 거래는 단일 암호화폐 토큰에 대한 방향성 베팅이 아니라 원유와 기술주 지수를 함께 건 포지션이라는 점에서 성격이 다르다. 원유 롱은 유가 상승에, 나스닥 숏은 기술주 지수 하락에 각각 수익 구조가 맞춰져 있다.

폴리마켓(Polymarket) 포지션은 손실 구간에 있다. xm39는 ‘미국이 2027년 전 이란을 침공할 것’이라는 예측 항목의 Yes 지분 156만5400개를 보유하고 있다. 투입액은 약 36만4600달러(약 5억500만원), 평가손실은 약 10만6300달러(약 1억4700만원)다.

해당 예측시장 포지션의 수익률은 -29.1%로 제시됐다. 직전 집계 이후 보유 지분은 약 25만4000개 늘었다. 하이퍼리퀴드 포지션과 폴리마켓 베팅을 함께 보면, 같은 계정이 원유·주가지수·지정학 이벤트에 걸쳐 위험 노출을 키운 흐름이 확인된다.

다만 포지션 규모와 평가손익은 시장 가격과 주문 체결 여부에 따라 바뀐다. 현재 확인된 것은 xm39의 포지션 규모, 평균 진입가, 평가손익, 차익실현 주문 구간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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