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아이, 샤오미 전모달 AI 무료 호출 열었다

| 강이안 기자

비에이아이(B.AI)가 샤오미(Xiaomi)의 전모달 AI 모델 MiMo-V2.5를 개발자 API에서 무료 호출 모델로 추가했다.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영상, 음성 입력을 함께 처리하는 모델을 플랫폼에서 시험할 수 있게 됐다.

테크플로(TechFlow)는 24일 오전 10시20분 한국시간 B.AI 플랫폼이 샤오미 오픈소스 전모달 모델 MiMo-V2.5의 전량 무료 호출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번 개방 대상은 3100억개 파라미터 규모의 희소 전문가혼합(MoE) 모델이다.

B.AI 문서는 MiMo-V2.5가 150억개 활성 파라미터, 256개 라우팅 전문가, 토큰당 8개 전문가 선택 구조를 쓴다고 설명했다. MoE는 여러 전문가 모델 가운데 일부만 활성화해 연산 효율을 높이는 구조다.

MiMo-V2.5의 핵심 기능은 전모달 이해다.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 영상, 음성을 입력으로 받아 분석하고 텍스트로 답변한다.

다만 B.AI 문서는 이 모델의 호스팅 API가 이미지·음성·영상을 직접 생성하는 방식은 아니라고 밝혔다. 여러 입력 형식을 이해해 텍스트 응답을 내는 구조라는 뜻이다.

긴 문맥 처리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됐다. MiMo-V2.5는 100만 토큰 컨텍스트 창과 최대 12만8000토큰 출력을 지원한다.

토큰은 AI 모델이 문장을 처리할 때 나누는 최소 단위다. 컨텍스트 창은 모델이 한 번에 참고할 수 있는 입력 범위를 뜻하며, 긴 문서와 코드베이스, 미디어 자료를 함께 분석하는 작업에서 비교 기준이 된다.

샤오미 MiMo 공식 문서는 MiMo-V2.5 시리즈가 4월 23일 공개 테스트를 시작했고, MIT 라이선스로 모델 가중치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상업적 추론 배포와 2차 학습, 파인튜닝에도 별도 허가가 필요 없다는 설명을 붙였다.

같은 시리즈에는 복잡한 에이전트와 코딩 작업을 겨냥한 MiMo-V2.5-Pro와 전모달 이해를 앞세운 MiMo-V2.5가 포함된다. 개발자는 목적에 따라 코딩·에이전트 작업과 멀티모달 이해 기능을 구분해 모델을 고를 수 있다.

B.AI의 이번 조치는 [딥시크 V4 플래시 무료 접근을 열었던 앞선 모델 개방](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2606)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B.AI는 웹 채팅과 API 인터페이스를 함께 열고, 개발자가 웹 화면이나 API로 대형언어모델 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게 했다.

앞선 V4 플래시는 텍스트 전용 모델로 분류됐다. B.AI 문서에는 해당 모델이 이미지·음성·영상 등 멀티모달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적혀 있었다.

이번에 추가된 MiMo-V2.5는 그 빈칸을 메우는 성격이다. B.AI 문서는 활용처로 스크린샷, 차트, 스캔 문서, 영상, 음성을 함께 이해하는 멀티모달 분석과 시각 자료를 읽는 에이전트, 일반 코딩·자동화, 장문 문서 분석을 제시했다.

지원 항목에는 기능 호출, 구조화 출력, 스트리밍, 딥싱킹 제어도 들어 있다. 개발자 입장에서는 모델 성능뿐 아니라 입력 형식, 문맥 길이, 호출 비용을 함께 비교해야 하는 환경이 된 셈이다.

무료 개방이 장기 무료 과금으로 이어지는지는 플랫폼 정책을 따져봐야 한다. B.AI 문서의 가격표에는 MiMo-V2.5의 표준 참고 가격이 입력 0.14크레딧, 캐시 쓰기 0.14크레딧, 캐시 읽기 0.0028크레딧, 출력 0.28크레딧으로 표시돼 있다.

같은 문서는 실제 비용이 충전 보너스와 계정 혜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최종 과금은 플랫폼 화면과 청구 내역을 기준으로 한다고 밝혔다. 개발자가 서비스를 실제로 연결할 때는 무료 호출 범위와 청구 조건을 함께 확인해야 한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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