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만 BTC 수요, 현물·선물 함께 늘었다

| 김미래 기자

비트코인(BTC)의 최근 30일 총수요가 약 17만 BTC로 늘었다. 현물과 선물 수요가 함께 증가하면서 단기 과열 신호와 별개로 신규 수요가 차익실현 매물을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크포스트(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25일 오전 9시16분(한국시간) X 게시글에서 “최근 30일 비트코인 총수요가 계속 증가해 현재 약 17만 BTC에 이르렀다”고 밝혔다고 오데일리는 전했다. 그는 BTC에 단기 과매수 신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지만, 시장은 수요가 이끄는 상승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이며 신규 수요가 차익실현 매물을 흡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분석의 핵심은 현물과 선물 수요가 동시에 움직였다는 점이다. 현물 수요는 실제 매수 기반을, 선물 수요는 파생상품 시장의 포지션 확대를 보여준다. 두 지표가 함께 늘면 가격 움직임이 레버리지 거래에만 기대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비트코인 수요 지표는 앞서 약세 신호를 보였다. 본지는 앞서 현물과 무기한선물 수요의 30일 합계가 1만883 BTC로 플러스권에 들어섰지만 신규 채굴 물량을 모두 흡수하지는 못했다는 분석을 전했다.

7월에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다크포스트는 당시 X에서 현물과 선물을 합친 비트코인 총수요가 마이너스 12만7000 BTC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본지도 앞서 BTC 30일 수요 적자가 7월 약 20만6000 BTC에서 5000 BTC 부근으로 줄었다는 분석을 전하며, 반등 확정보다 수요 약화 폭 축소에 무게를 뒀다.

이후 흐름은 반대로 바뀌었다. 다크포스트는 25일 글에서 최근 30일 BTC 총수요가 약 17만 BTC까지 늘었고, 현물과 선물 수요가 함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수요 약화 구간과 다른 방향의 신호로 읽힌다.

25일 제시된 약 17만 BTC 수요 증가는 이 흐름이 더 확대됐다는 신호로 읽힌다. 다만 다크포스트의 분석은 수요가 이어지고 단기 차익실현 물량을 받아낼 경우 상승 동력이 유지될 수 있다는 조건부 진단이다. BTC 가격에 미칠 영향은 수요 지속 여부와 현물 매수 강도 확인에 달려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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