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타 비어, 엑스 캐시태그 거래 버튼 언급

| 정민석 기자

니키타 비어(Nikita Bier) 전 엑스(X) 제품 책임자가 게시물 안에서 암호화폐 차트를 보여주는 캐시태그 기능을 언급하며 거래 버튼 도입을 예고했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 차트를 게시물에 붙이고 신규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도 입력할 수 있는 구조다.

비어는 25일 X 게시물에서 "캐시태그 개발을 추진했고, 솔라나와 이더리움 차트를 게시물에 바로 넣을 수 있게 했다"며 "거래 버튼도 곧 나온다"고 말했다. 우블록체인(Wu Blockchain)은 이 발언을 25일 오후 7시28분 한국시간에 전했다.

이번 발언은 X가 암호화폐 이용자를 위한 기능을 줄였다는 주장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비어는 X가 이전에는 암호화폐 트레이더를 위한 기능을 갖추지 않았다는 취지로 반박했다.

비어는 이달 초 X 제품 책임자 자리에서 물러나 고문으로 남았다. 그는 제품 책임자 재직 당시 캐시태그 기능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캐시태그는 이용자가 주식이나 암호화폐 티커를 게시물에 넣으면 관련 차트와 게시물을 연결하는 기능이다. 가격 정보, 관련 게시물, 자산 식별 정보를 소셜 게시물 안에서 이어 보게 하는 장치다.

현재 비어가 언급한 기능은 솔라나와 이더리움 차트를 게시물에 직접 붙이는 방식이다. 이용자는 신규 발행 토큰의 컨트랙트 주소도 붙여 넣을 수 있다고 설명됐다.

거래 버튼은 예고 단계에 머물러 있다. X가 지원 자산, 적용 지역, 실제 주문 체결 여부를 별도로 공지하지는 않았다.

거래 버튼이 실제 주문 체결 기능인지, 외부 거래소나 브로커로 연결하는 방식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제3자 서비스로 이동하는 형태가 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

캐시태그와 거래 버튼 언급은 X가 암호화폐 정보 탐색과 거래 연결 기능을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읽힌다. 다만 이는 회사의 공식 발표가 아니라 전직 제품 책임자의 게시물 발언이다.

한국 독자에게 핵심은 X가 암호화폐 가격 정보와 소셜 게시물을 같은 화면에 묶고 있다는 점이다. X는 암호화폐 프로젝트 공지, 투자자 반응, 밈코인 확산이 빠르게 오가는 플랫폼이다.

차트와 컨트랙트 주소 표시가 붙으면 이용자는 게시물에서 자산 정보로 이동하는 단계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과 투자 판단의 정확성이 높아지는 것은 별개다.

X의 암호화폐 관련 운영은 최근 계정 관리 이슈와도 맞물려 있었다. 본지도 앞서 엑스가 비트코인·암호화폐 관련 대형 계정 10개 이상을 정지한 사안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사안은 암호화폐 콘텐츠 유통과 수익화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었다. 이번 캐시태그와 거래 버튼 언급은 이용자 제재가 아니라 암호화폐 정보 표시 기능 확대에 관한 발언이다.

비어는 같은 게시물에서 현재 암호화폐 강세장의 배경으로 미국 재무부의 국채 매입과 달러 약세를 언급했다. 이 발언은 X의 공식 시장 전망이 아니라 비어 개인의 해석으로 봐야 한다.

X가 공식적으로 밝힌 추가 일정은 아직 없다. 현재 확인된 내용은 이더리움·솔라나 차트 표시, 신규 토큰 컨트랙트 주소 입력, 거래 버튼 예고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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