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키캐피털이 전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를 겨냥해 디지털자산 파생상품과 구조화 솔루션 사업을 추진한다.
해시키홀딩스(HashKey Holdings Limited)는 27일 공지에서 산하 디지털자산 운용사 해시키캐피털(HashKey Capital)이 듀얼 커런시 상품을 포함한 여러 구조화 상품을 전문투자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일 현물 보유를 넘어 여러 전략을 함께 쓰려는 투자자 수요에 맞춘 조치로 풀이된다. 해시키캐피털은 기존 투자 리서치, 자산관리, 거래 역량에 파생상품 가격 산정, 구조 설계, 위험관리 기능을 더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듀얼 커런시는 두 자산의 가격 조건과 만기 구조를 결합해 수익과 위험을 함께 설계하는 상품이다. 구조화 상품은 통상 옵션과 선물 등 파생 도구를 조합해 특정 조건에서 손익 구조가 달라지도록 만든다.
해시키캐피털은 특정 상품 하나보다 고객의 자산 상태, 투자 목표, 위험 선호에 맞는 위험·수익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상품 구조의 바탕에는 표준화된 옵션과 선물 등 파생 도구가 쓰인다.
활용 방식은 △디지털자산 보유 수익 제고 △목표 가격 부근에서의 단계적 포지션 구축 또는 축소 △현금흐름 조정 △특정 시장 위험 관리 등이다. 다만 구조화 상품은 조건에 따라 손익 구조가 달라지는 만큼 일반 현물 거래보다 이해해야 할 요소가 많다.
전문투자자용 디지털자산 상품은 거래소 매매를 넘어 운용과 위험관리 수요를 겨냥하는 쪽으로 넓어지고 있다. 기관 고객은 단순 보유뿐 아니라 가격 변동, 만기, 유동성, 담보 구조를 함께 관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 독자에게는 홍콩 디지털자산 금융사가 전문투자자용 상품군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해시키홀딩스는 앞서 프랭클린템플턴의 토큰화 머니마켓펀드를 아시아 적격 투자자에게 제공하는 협력도 발표했다.
이번 파생상품·구조화 솔루션 추진은 거래소 중심 서비스에서 운용·상품 설계 영역으로 범위를 넓히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디지털자산 금융사가 기관 고객을 상대하려면 거래 접근성뿐 아니라 상품 구조, 위험관리, 고객 적합성 체계를 함께 갖춰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시키캐피털은 관련 사업을 시장 유동성, 상품 위험 특성, 고객 적합성 요건에 맞춰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출시일, 판매 지역, 상품별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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