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캣(CASHCAT)이 31일 0.2042달러(약 281원)에 거래되며 최근 7일 동안 32.0% 올랐다. 밈코인 전반의 일괄 상승보다 로빈후드($HOOD) 체인 내부 유동성과 단기 수급이 가격 변동을 키운 흐름으로 풀이된다.
31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캐시캣은 24시간 기준 16.6% 상승했다. 시가총액은 2억163만 달러(약 2776억원), 24시간 거래대금은 3626만9000달러(약 499억원)로 집계됐다.
코인게코는 캐시캣의 유통량을 9억8828만7000개, 총공급을 9억8828만7000개, 최대 공급량을 10억개로 표시했다. 같은 화면에서 캐시캣은 로빈후드 생태계와 밈 카테고리에 함께 분류됐다.
캐시캣은 로빈후드 체인 기반 밈코인으로 거래되는 토큰이다. 밈코인은 통상 실사용 지표보다 커뮤니티 관심, 거래 접근성, 단기 유동성 변화에 가격이 크게 흔들리는 자산군으로 분류된다.
이번 상승은 8월 초 급등 뒤 다시 확인된 흐름이다. 파이낸스피즈(FinanceFeeds)는 8월 6일 캐시캣이 24시간 36.42% 올라 0.1280달러(약 176원)에 거래됐고, 같은 기간 거래대금이 58.91% 늘었다고 보도했다.
당시 가격은 7월 중순 고점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급등이 곧바로 이전 고점 회복을 뜻하지는 않았고, 이후에도 가격은 거래대금과 단기 수급에 따라 크게 움직였다.
로빈후드 체인 자체의 유동성도 배경으로 거론된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8월 6일 로빈후드 체인의 총예치금(TVL)이 7억7400만 달러(약 1조700억원)로 늘었고, 토큰화 실물자산 규모가 1억 달러(약 1377억원)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TVL은 블록체인이나 디파이 프로토콜에 예치된 자산 총액을 뜻한다. 체인 안의 예치 자산과 거래가 늘면 초기 토큰에도 단기 유동성이 붙을 수 있지만, 같은 흐름이 장기 수요로 이어지는지는 별도 지표로 확인해야 한다.
본지는 앞서 캐시캣이 일주일간 120% 반등했지만 7월 급락분 일부만 만회했다고 전했다. 이번 주간 상승은 그 뒤에도 캐시캣 거래가 로빈후드 체인 안에서 이어졌다는 점을 보여준다.
또 캐시캣은 25일에도 현물 가격과 거래대금 집계가 엇갈린 가운데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이 하루 새 76.99% 늘어난 토큰으로 다뤄졌다. 현물과 파생 지표가 함께 움직이는 구간에서는 가격 상승률만으로 수급 강도를 판단하기 어렵다.
코인게코는 캐시캣의 최근 변동 배경을 로빈후드 상장과 리테일 관심 회복으로 연결했다. 같은 화면에는 경쟁 밈코인 등장, 대량 보유 지갑, 차익실현 관련 항목도 함께 표시됐다.
커뮤니티 투표에서는 강세 응답이 77%, 약세 응답이 23%였다. 다만 커뮤니티 반응은 참여자 표본과 시점에 따라 빠르게 바뀔 수 있어 실제 거래대금, 유통량, 보유 집중도와 함께 봐야 한다.
앰비크립토(AMBCrypto)는 31일 캐시캣이 하루 기준 약 19% 올랐고 투자자 심리 지표가 10점 만점 중 6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또 무기한 계약 시장에서 24시간 약 36만700달러(약 5억원)의 순유입이 발생했고, 미결제약정 가중 펀딩비가 0.0630%였다고 전했다.
펀딩비는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 롱·숏 포지션 사이에 오가는 비용이다. 펀딩비와 순유입이 한쪽으로 기울면 단기 방향성 기대가 커졌다는 신호가 될 수 있지만, 되돌림이 나올 때 청산 압력도 함께 커질 수 있다.
캐시캣의 가격 흐름은 밈코인 시장 전체보다 개별 체인 유동성과 단기 회전의 영향을 크게 받는 모습이다. 가격, 거래대금, 보유 집중도, 차익실현 움직임이 함께 확인돼야 이번 상승이 로빈후드 체인 활동의 지속 신호인지 판단할 수 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