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와이즈의 솔라나(SOL) 스테이킹 ETF가 출시 10개월 만에 운용자산 10억 달러(약 1조3680억원)를 넘었다. 솔라나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 상품 가운데 10억 달러 규모를 확인한 사례다.
비트와이즈는 X에서 “BSOL이 출시 정확히 10개월 만에 운용자산 1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도 비트와이즈 솔라나 스테이킹 ETF(BSOL)가 이 기준을 넘어섰다고 전했다.
BSOL은 솔라나에 직접 노출되는 상장 상품이다. 비트와이즈는 지난해 10월 27일 출시 자료에서 이 상품이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에서 BSOL 티커로 거래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단순 현물 노출에 스테이킹 구조를 더한 점이 특징이다. 비트와이즈는 당시 보유 솔라나를 스테이킹해 추가 솔라나를 얻는 것을 부차적 투자 목표로 제시했다.
스테이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 과정에 토큰을 맡기고 보상을 받는 방식이다. ETF 구조에 스테이킹이 들어가면 투자자는 토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도 기초자산 가격 노출과 스테이킹 보상 구조에 함께 접근할 수 있다.
다만 10억 달러 돌파 수치는 기준 시점에 따라 달라진다. 비트와이즈 상품 페이지는 8월 27일 기준 BSOL 순자산을 9억7631만6118달러(약 1조3360억원)로 표시했다.
ETF 추적 사이트 ETF Llama는 8월 28일 기준 BSOL 운용자산을 10억2000만 달러(약 1조3954억원)로 집계했다. 같은 페이지에서 8월 29일 기준 운용자산은 9억7632만 달러(약 1조3360억원)로 낮아졌다.
이는 ETF 운용자산이 신규 자금 유입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기초자산 가격, 보유 수량, 환매와 설정, 집계 기준 시각이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솔라나 ETF 전체 순자산이 약 14억3000만 달러(약 1조9562억원)라고 전했다.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전체 솔라나 ETF 누적 흐름을 약 17억 달러(약 2조3256억원)로 언급했다.
비트와이즈 최고경영자 헌터 호슬리(Hunter Horsley)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가 10억 달러 이상 ETF를 가진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는 솔라나가 전통 증권 계좌를 통한 접근 경로를 넓히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본지는 앞서 비트와이즈 솔라나 ETF의 순자산 10억 달러 돌파 흐름을 전했다. 당시에도 공개 수치상 10억 달러 돌파 시점은 8월 27~28일 사이로 보는 것이 가장 무리가 없다고 짚었다.
기관 접근성도 넓어지고 있다. 찰스슈왑(Charles Schwab)은 8월 27일 보도자료에서 슈왑 크립토에 솔라나, 아발란체(AVAX), 체인링크(LINK)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찰스슈왑은 해당 자산을 향후 몇 달 안에 매매할 수 있게 하겠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닷컴 뉴스는 찰스슈왑이 12조 달러(약 1경6416조원) 이상의 고객 자산과 약 3900만 계좌를 보유한 증권사라고 전했다.
국내 투자자에게 핵심은 ETF 자금 규모와 기초자산 가격을 나눠 보는 일이다. 솔라나는 낮은 수수료와 빠른 체결 속도를 내세운 레이어1 블록체인이지만, 네트워크 활동과 ETF 운용자산이 곧바로 같은 방향의 가격 신호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트와이즈 상품 페이지는 BSOL이 1940년 투자회사법상 등록 투자회사가 아니며 일반 뮤추얼펀드나 ETF와 같은 보호를 받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스테이킹 보상률도 보장 수익이 아니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