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은 해외보다 싸게 거래되고 있다. 다만 기관 전용 창구 거래가 크게 늘며 현물 할인 신호와 엇갈렸다.
4일 오후 2시 55분 기준 토큰포스트 PRO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은 8월 31일 -0.0236%에서 9월 1일 -0.0521%로 낮아진 뒤 9월 2일 -0.0422%, 9월 3일 -0.0079%, 9월 4일 -0.0068%를 기록했다.
이 값이 양수면 미국 현물이 해외보다 비싸게 거래된다는 뜻이고 음수면 미국 현물이 해외보다 싸다는 뜻이다. 할인 폭은 줄었지만 5일 연속 마이너스라 미국 쪽 현물 매수 심리는 아직 강하다고 보기 어렵다.
비트코인 :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표 (%) / 토큰포스트 PRO
기관 전용 거래 창구인 코인베이스 프라임(코이니지 집계)의 당일 거래량은 9월 3일 1만1057.49 BTC로 전일 9월 2일 4999.16 BTC보다 +121.2% 급증했다. 달러 기준 24시간 거래량은 약 3억8335만 달러다.
프라임은 기관이 실제로 사고파는 창구라 이 물량 증가는 큰손들의 거래가 되살아난 신호로 볼 수 있다. 현물 가격은 여전히 할인 상태지만 기관 체결량은 반대로 뛰어 미국 크립토 심리가 한쪽으로만 식었다고 단정하긴 어렵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주 1회 공시하는 CME 비트코인 선물의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은 8월 25일 기준 롱 3181건, 숏 1만1270건이다. 숏이 롱의 3.5배 수준으로 하방에 무게를 둔 상태다.
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 / 코이니지
미국 증시 불안을 재는 VIX는 9월 3일 기준 14.32로 전일 9월 2일 15.20보다 -0.88 하락했다. 최근 흐름은 8월 27일 14.51에서 8월 28일 14.43, 8월 31일 14.92, 9월 1일 16.34, 9월 2일 15.20, 9월 3일 14.32로 이어졌다.
VIX는 미국 주식시장이 얼마나 불안해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이며 20 아래면 대체로 평온한 구간으로 본다. 주식시장 불안은 크지 않은 배경이라 이번 크립토의 조심스러운 흐름은 증시 공포보다 크립토 내부 수급에 가까운 신호로 해석된다.
달러인덱스는 9월 4일 기준 99.02로 전일 99.00보다 +0.02 상승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9월 1일 기준 4.79%다.
달러가 강해지거나 금리가 높으면 위험자산에는 부담이 된다. 크립토에는 프라임 거래 급증이라는 긍정 신호가 있지만 달러와 금리 배경은 아직 매수 심리를 크게 밀어 올리기 어렵게 만드는 쪽으로 볼 수 있다.
미국 시장은 현물 할인과 기관 거래 급증이 맞서는 구간에 있다. 앞으로는 코인베이스 프리미엄이 플러스로 돌아서는지와 프라임 거래 증가가 하루짜리 움직임에 그치지 않는지를 봐야 한다.
[편집자주] 월가 유동성 레이더는 미국 투자자들이 지금 비트코인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를 네 가지 지표로 읽는다. 미국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어느 쪽에 걸어뒀는지(CME 레버리지 펀드 포지션), 미국 현물 가격이 해외보다 비싼지(코인베이스 프리미엄), 미국 증시가 얼마나 불안해하는지(VIX 변동성지수), 기관 전용 창구에서 실제로 얼마나 거래됐는지(코인베이스 프라임 거래량)를 함께 본다. 시장의 단기 흐름과 전반적인 투자 온도를 가늠하는 데 참고할 수 있다.
TokenPost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작성된 기사입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