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물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에 이번 주 9억8670만 달러(약 1조3311억원)가 순유입됐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ETH) 현물 ETF도 2억1530만 달러(약 2904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파사이드 인베스터스(Farside Investors)는 9월 4일 기준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 표에서 비트코인 ETF와 이더리움 ETF가 모두 주간 순유입을 보였다고 집계했다. BTC ETF는 8월 31일 2억1670만 달러(약 2924억원) 순유입으로 출발했지만 9월 1일 2억3650만 달러(약 3190억원) 순유출로 돌아섰고, 이후 9월 2일 1억110만 달러(약 1364억원), 9월 3일 7억3080만 달러(약 9859억원), 9월 4일 1억7460만 달러(약 2355억원)가 각각 들어왔다.
이더리움 ETF도 주중 흐름은 엇갈렸다. 8월 31일 8760만 달러(약 1182억원), 9월 1일 860만 달러(약 116억원)가 유입된 뒤 9월 2일에는 4820만 달러(약 650억원)가 빠져나갔다. 그러나 9월 3일 1억4140만 달러(약 1908억원), 9월 4일 2590만 달러(약 349억원)가 다시 유입되며 주간 합계가 플러스로 마감됐다.
운용사별로는 9월 4일 비트코인 ETF에서 블랙록(BlackRock) 아이비트(IBIT)에 1억1740만 달러(약 1584억원), 피델리티(Fidelity) 에프BTC(FBTC)에 5720만 달러(약 772억원)가 들어왔다. 같은 날 이더리움 ETF에서는 블랙록 이타(ETHA)에 5780만 달러(약 780억원), 피델리티 페스(FETH)에 1640만 달러(약 221억원)가 유입됐고, 비트와이즈(Bitwise) 이티에이치더블유(ETHW)에서는 4830만 달러(약 652억원)가 빠져나갔다.
이번 집계는 미국 현물 ETF 자금 흐름이 일별로 크게 흔들리는 가운데서도 주간 기준으로는 순유입을 유지했음을 보여준다. 다만 유입액은 특정 일자와 일부 상품에 집중됐고, ETF 자금 흐름만으로 BTC와 ETH 가격 방향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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