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큰터미널, 솔라나 주식토큰 5종 추가

| 김미래 기자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이 솔라나(SOL) 기반 토큰화 주식 5종을 새 커버리지에 넣었다. 합산 시가총액은 약 170만 달러(약 23억원) 규모로 전해졌다.

크립토브리핑은 토큰터미널이 솔라나 기반 토큰화 주식 5종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공개 자료로 대조되는 종목은 백팩(Backpack)이 최근 솔라나에 올린 AMC엔터테인먼트($AMC), 고프로($GPRO), 마벨테크놀로지($MRVL), 모더나($MRNA), 일라이릴리($LLY)다.

백팩은 8월 20일 일라이릴리와 모더나, 8월 26일 마벨테크놀로지, 9월 1일 고프로, 9월 4일 AMC엔터테인먼트 토큰화 주식을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백팩은 각 공지에서 해당 토큰이 솔라나에서 24시간 거래 가능하고, 백팩증권(Backpack Securities)을 통해 기존 주식과 1대1로 상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커버리지 확대의 초점은 개별 종목보다 데이터 인프라에 있다. 토큰터미널은 5월 6일 엔지니어링 문서에서 3000개 이상 토큰화 자산과 50개 블록체인을 추적한다고 설명했다.

토큰터미널이 추적 대상으로 제시한 범주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펀드, 토큰화 원자재, 토큰화 주식이다. 회사는 자산 등록, 체인별 데이터 처리, 크로스체인 집계의 3단계 파이프라인으로 표준화 지표를 만든다고 밝혔다.

토큰화 주식은 상장 주식의 가격이나 권리 일부를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구현한 상품이다. 다만 발행 구조에 따라 실제 주식과의 연결 방식, 상환 가능성, 의결권과 배당 처리, 이전 제한이 달라질 수 있다.

백팩은 기존 브로커리지 인프라와 토큰화를 연결해 전통 증권 보유와 온체인 유통을 결합한다고 설명한다. 반면 크라켄(Kraken)의 xStocks 위험고지는 xStocks가 실제 미국 주식과 ETF의 토큰화 표현이며 1대1 담보 구조를 갖지만, 직접 주식 투자는 아니고 의결권이나 기초 주식에 대한 법적 청구권을 주지 않는다고 적었다.

이 차이는 한국 독자에게도 중요하다. 같은 토큰화 주식이라는 이름을 쓰더라도 어떤 발행사가 맡는지, 실제 주식과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지, 상환과 이전 권리가 어디까지 인정되는지에 따라 상품 성격이 달라진다.

솔라나 쪽 기반도 커지고 있다. 솔라나재단은 RWA 페이지에서 솔라나에 토큰화 국채, ETF, 금속, 주식이 올라와 있으며 인덱싱된 토큰화 가치가 69억 달러(약 9조3081억원), 인덱싱 자산이 2686개라고 표기했다.

솔라나재단이 제시한 24시간 RWA 거래량은 3억9150만 달러(약 5283억원)다. 토큰화 주식이 단순 발행 목록을 넘어 유동성, 담보, 포트폴리오 집계와 연결되는 흐름이 커졌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실사용 지표도 일부 확인된다. 솔라나컴퍼스(Solana Compass)는 9월 1일 백팩의 고프로 상장 직후 레이디움(Raydium) 동적 수수료 풀에서 800만 달러(약 108억원) 거래량과 26만5000 달러(약 3억5700만원) 수수료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토큰화 주식 시장은 이미 여러 사업자가 각기 다른 구조로 경쟁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본지는 앞서 토큰화 주식 보유자와 자본 유입이 엇갈리는 흐름, xStocks의 토큰화 주식 공급 확대를 보도했다.

토큰터미널의 이번 추가 커버리지는 발행 여부보다 비교 가능한 데이터 수요에 맞닿아 있다. 발행사, 체인, 담보 구조, 상환 조건이 다른 상품을 같은 화면에서 놓고 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크립토브리핑이 제시한 5종 합산 시가총액 170만 달러는 공개 토큰터미널 화면에서 종목별로 독립 재합산하기 어려웠다. 기사에서 확인 가능한 범위는 백팩의 개별 상장 공지, 토큰터미널의 토큰화 자산 집계 방식, 크라켄의 xStocks 위험고지, 솔라나재단의 RWA 현황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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