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만달러 유치한 리얼 베드퍼드, BTC 운영 실험

| 강이안 기자

영국 비리그 축구 구단 리얼 베드퍼드가 450만 달러(약 61억원) 규모 자금 유치를 계기로 구단 운영에 비트코인(BTC)을 접목하고 있다.

비트코인뉴스는 CNBC 보도를 인용해 리얼 베드퍼드가 캐머런 윙클보스와 타일러 윙클보스로부터 450만 달러 규모 자금을 유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세계적인 비트코인 브랜드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리얼 베드퍼드는 영국 베드퍼드를 연고로 둔 축구 구단이다. 팟캐스트 '왓 비트코인 디드'를 진행해 온 피터 맥코맥이 2022년 구단을 인수한 뒤 비트코인 중심 운영 모델을 내세웠다. 구단은 팬들이 BTC로 티켓과 식음료, 상품을 살 수 있게 했고, 일부 선수와 직원도 보수 일부 또는 전부를 BTC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투자금은 잉글랜드 풋볼리그 진입, 새 경기장 건설, 유소년 아카데미 조성 등 구단 성장 계획과 맞물려 있다. 스포츠 구단을 광고판으로 활용하는 후원 모델을 넘어 구단 재무와 결제, 보수 지급에 BTC를 연결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국내 크립토 독자에게도 이 사례는 팬 토큰이나 NFT 판매와 다른 방향의 스포츠 실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스포츠 팬토큰은 구단 브랜드와 팬 참여, 보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과 달리, 리얼 베드퍼드는 팬덤 직접 수익화보다 운영 자산과 지급 수단으로서의 BTC 활용에 초점을 맞췄다.

다만 이 모델은 BTC 가격 변동성을 구단 운영이 함께 떠안는 구조다. 구단이 비트코인 재무를 통해 장기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더라도 실제 성과는 경기 성적, 승격 여부, 지역 팬 기반, BTC 가격 흐름에 함께 좌우된다.

리얼 베드퍼드의 실험은 크립토 기업이 스포츠 구단을 단순 후원 대상으로 삼는 단계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사례다. 현재 확인된 사실은 윙클보스 형제 측의 450만 달러 자금 유치, BTC 결제와 보수 지급 도입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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