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대형 지갑이 최근 20일 동안 암호화폐 숏 포지션을 운용하다 약 2017만 달러(약 272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렌즈는 6일 오후 4시24분 한국시간 기준 모니터링 자료에서 이 거래자가 이틀 전 크립토닷컴과 바이낸스에서 하이퍼리퀴드(HYPE)로 1020만 달러(약 138억원)를 입금한 뒤 450만 유에스디코인(USDC)을 추가 예치했다고 밝혔다.
해당 지갑은 현재 총 1억660만 달러(약 1439억원) 규모의 숏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포지션의 미실현 손실은 약 1962만 달러(약 265억원)로 집계됐다.
손실은 지캐시(ZEC)와 HYPE 숏 포지션에 집중됐다. ZEC 숏 포지션 손실은 약 1419만 달러(약 192억원), HYPE 숏 포지션 손실은 약 532만 달러(약 72억원)로 제시됐다.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거래다.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오르면 손실이 발생하고, 레버리지를 쓴 경우 손실 폭이 빠르게 커질 수 있다. 이번 사례는 특정 지갑의 거래 내역과 포지션 손익을 추적한 온체인 모니터링 결과다.
하이퍼리퀴드 대형 지갑 포지션은 앞서 숏 비중이 롱을 웃도는 흐름을 보인 바 있다. 다만 개별 지갑의 손익만으로 전체 시장 방향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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