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보유분을 모두 정리한 중국 채굴업계 인사가 7만6000달러(약 1억260만원) 부근의 집중 청산 구간을 매도 배경으로 제시했다. 위쪽보다 아래쪽에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위험이 더 크게 형성돼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블록비츠는 레이비트 마이닝풀(B.TOP) 창업자 장줘얼(江卓尔)이 6일 글을 통해 BTC 보유분을 정리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전했다. 장줘얼은 8월 20일 이후 BTC가 큰 폭으로 오른 뒤 뚜렷한 조정이 없었다고 밝혔다.
장줘얼은 현재 시장을 “불신과 의심이 가득한 강세장 초기”로 봤다. 투자자 상당수가 급락을 두려워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이는 개인의 시장 판단으로, 공식 기관의 가격 목표나 확정된 전망은 아니다.
그가 가장 크게 든 근거는 청산 구간이다. 장줘얼은 히트맵상 아래쪽 7만6000달러 부근의 집중 청산 구역이 위쪽 8만3000달러(약 1억1205만원) 부근보다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이 아래쪽 청산 구역에 닿기 쉽다고 봤고, 이른바 ‘자석 효과’를 8만2000달러(약 1억1070만원) 부근에서 BTC 포지션을 모두 매도한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청산 구간은 레버리지 거래자의 담보가 부족해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될 수 있는 가격대를 뜻한다. 가격이 해당 구간에 접근하면 강제 청산 물량이 늘며 단기 가격 변동이 커질 수 있다. 본지는 앞서 [7만6000달러 구간 접근 뒤 파생상품 시장의 변동성 확인이 필요하다](https://www.tokenpost.kr/news/cryptocurrency/399992)고 전한 바 있다.
이번 발언은 특정 기관의 투자 의견이 아니라 개인 거래 판단에 가깝다. 다만 BTC 가격대와 청산 구간을 함께 제시했다는 점에서 단기 레버리지 포지션이 시장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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