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50일·1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하며 골든크로스 형성에 가까워졌다. 다만 8만~8만2000달러 저항대를 넘지 못하면 기술적 신호의 의미가 제한될 수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50일 이동평균선과 100일 이동평균선이 각각 7만210달러, 7만560달러 부근에서 겹치고 있다고 전했다. 200일 이동평균선은 7만2800달러대에 놓였다.
비트코인은 6월 5만8000달러 부근까지 내린 뒤 반등해 7만9250달러 안팎까지 회복했다. 8월 상승 과정에서 단기 이동평균선이 빠르게 올라서며 200일선도 회복했다. 앞서 비트코인이 200일 이동평균선 부근을 회복하며 골든크로스 형성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이동평균선 교차는 과거 가격을 바탕으로 계산되는 후행 지표다. 골든크로스가 완성되기 전 비트코인은 이미 6만3000달러 부근에서 8만달러 이상으로 올랐기 때문에 교차 자체보다 현재 가격이 주요 저항선 위에 안착하는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8만~8만2000달러 구간에서 여러 차례 상승이 막혔다. 최근에도 8만1500달러 부근까지 오른 뒤 7만9000달러선으로 밀렸다. 상대강도지수(RSI)는 과매수 구간에서 내려와 62 수준을 나타냈다.
RSI는 일정 기간 상승 폭과 하락 폭을 비교해 가격의 과열 여부를 가늠하는 지표다. 현재 수치는 상승 흐름이 남아 있지만 모멘텀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보기는 어려운 수준으로 해석된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일봉 기준 8만2000달러 위에서 마감하면 단기 저항이 약해지면서 8만500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봤다. 이는 확정된 가격 전망이 아니라 저항선 돌파를 전제로 한 기술적 시나리오다.
반대로 첫 주요 동적 지지선으로 제시된 7만5900달러가 무너지면 골든크로스에 대한 강세 해석은 약해질 수 있다. 200일 이동평균선인 7만2800달러대까지 하락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도 함께 점검해야 한다.
통상 비트코인에서 골든크로스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선을 웃도는 경우를 가리킨다. 이번 분석은 50일선과 100일선의 수렴을 골든크로스 형성에 가까워진 신호로 해석한 것으로, 표준적인 50일·200일선 교차가 완성됐다는 의미와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현재 확인된 신호는 새로운 상승을 보장하는 지표라기보다 기존 반등이 주요 저항선 위에서 이어지는지 점검하는 단계에 가깝다. 비트코인의 골든크로스 형성 여부는 8만2000달러 위 종가와 7만5900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를 통해 추가 확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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