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토큰 동반 조정…build 시가총액 90% 감소

| 정민석 기자

로빈후드 체인과 BSC, 솔라나에서 거래되는 주요 밈토큰이 24시간 기준 일제히 하락했다. 토큰별 하락률은 12%에서 90%까지 벌어졌지만, build의 90% 수치는 가격이 아닌 시가총액 감소율이다.

블록비츠는 10일 GMGN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근 온체인 인기 토큰과 주요 밈토큰이 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집계 대상에는 로빈후드 체인, BSC, 솔라나에서 거래되는 토큰이 포함됐다.

로빈후드 체인의 MEME는 24시간 기준 23% 하락해 시가총액 6200만달러(약 831억원)를 기록했다. 앞서 시가총액은 1억7000만달러(약 2,279억원)를 웃돌았다.

CASHCAT은 12% 내린 1억6200만달러(약 2,172억원), AI는 16% 하락한 1억9300만달러(약 2,588억원)로 나타났다. 소형 토큰인 microduck은 46% 내린 940만달러(약 126억원), BONER는 18% 하락한 3600만달러(약 483억원)를 기록했다.

pair.fund의 플랫폼 토큰 PAIR는 27% 하락해 시가총액 650만달러(약 87억원)로 줄었다. Stratton Market의 STRATTON은 56% 내린 160만달러(약 21억원), OuroLayer의 OURO는 47% 하락한 210만달러(약 28억원)로 집계됐다.

같은 체인 안에서도 낙폭과 시가총액 규모는 크게 달랐다. 시가총액은 토큰 가격과 유통량을 곱해 산출되는 지표인 만큼, 가격 변동뿐 아니라 유통량 변화에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BSC에서는 ‘牛来’가 21% 하락한 8100만달러(약 1,086억원), ‘哈基米’가 27% 내린 3200만달러(약 429억원)를 기록했다. 4Stock은 37% 떨어져 시가총액 3350만달러(약 449억원)로 감소했다.

BNC4와 연계된 밈토큰 build는 24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90% 감소해 230만달러(약 31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기사에 제시된 토큰 가운데 시가총액 감소율이 가장 큰 수치다.

솔라나에서는 ZCAT이 18% 하락한 8500만달러(약 1,140억원), USELESS가 23% 내린 2억2000만달러(약 2,950억원)로 나타났다. 세 체인에서 하락이 동시에 나타났지만 각 토큰의 거래 구조와 유동성은 서로 다르다.

밈토큰은 특정 기술이나 사용처보다 커뮤니티 관심과 유동성 변화에 거래가 집중되는 경우가 많은 자산군이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에도 토큰별 하락률과 시가총액 변화가 크게 엇갈릴 수 있다.

이번 흐름은 로빈후드 체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BSC와 솔라나에서도 나타났다. 로빈후드 체인 밈코인이 앞서 동반 하락한 흐름도 있었지만, 이번 집계는 여러 체인의 토큰별 시가총액과 하락률을 함께 제시했다.

반면 개별 토큰의 하락 원인이나 체인 간 자금 이동 경로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이번 수치만으로 밈토큰 시장 전체에서 자금이 빠져나갔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시가총액과 가격은 확인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실시간 시장 데이터다. 특히 소형 토큰은 유동성이 제한적일 수 있어 표시된 시가총액과 실제 거래 가능 규모 사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다.

블록비츠는 이번 집계와 함께 토큰 가격 변동성이 큰 만큼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추가적인 거래량과 유동성 변화는 별도 지표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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