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후드($HOOD) 체인의 최근 24시간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이 17억8300만달러(약 2조3874억원)로 집계됐다. 최근 7일 거래량은 111억3000만달러(약 14조9031억원)에 달했다.
디파이라마는 2026년 9월 11일 기준 로빈후드 체인의 총예치금(TVL)을 8억9340만달러(약 1조1964억원), 체인 내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을 10억1100만달러(약 1조3537억원)로 표시했다. DEX 거래량은 최근 24시간과 7일, TVL과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해당 기준 시점의 수치다.
로빈후드는 7월 1일 아비트럼(ARB) 기반 이더리움 레이어2 로빈후드 체인 메인넷을 출시했다. 회사는 로빈후드 체인을 실물자산과 토큰화 주식 거래를 위한 네트워크로 소개하며 유니스왑(UNI) 등 DEX 연동과 24시간 주식 토큰 거래를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테네프(Vladimir Tenev) 로빈후드 최고경영자는 2분기 실적발표에서 “출시 후 DEX 거래량이 120억달러를 넘었다”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출시 직후 누적 수치로, 9월 11일 집계된 최근 거래량과는 산정 기간이 다르다.
거래량은 메인넷 출시 이후 빠르게 늘었다. 디크립트는 디파이라마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빈후드 체인의 일일 DEX 거래량이 8월 28일 9억8900만달러에서 9월 1일 15억9500만달러로 6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TVL은 7억3811만달러, 스테이블코인 규모는 약 7억9700만달러였다. 이 수치 역시 9월 11일 디파이라마가 표시한 TVL·스테이블코인 규모와는 기준 시점이 다르다.
로빈후드 체인은 이더리움 레이어2로, 거래를 별도 네트워크에서 처리한 뒤 결과를 기반 체인에 기록하는 확장 구조를 사용한다. DEX는 중앙화 거래소를 거치지 않고 스마트계약과 유동성 풀을 통해 토큰을 교환하는 서비스다.
로빈후드는 엔비디아(NVDA)와 애플(AAPL) 등 주식 토큰을 24시간 거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스왑·라이트너·아커스 등 여러 거래 환경을 통해 토큰화 주식과 디지털 자산을 거래하는 구조다.
다만 거래 자산별 구성은 로빈후드가 공식적으로 세부 비중을 공개하지 않았다. 밈코인이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밈코인이 실제 거래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공개 데이터만으로 확정하기 어렵다.
디크립트는 9월 1일 기사에서 밈코인이 초기 활동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 분석은 시장 데이터에 대한 해석이며, 로빈후드가 공식 확인한 거래 구성비는 아니다.
거래량·TVL·브리지 자산은 서로 다른 지표다. 따라서 최근 24시간 DEX 거래량이 TVL보다 크다는 사실만으로 이용자 수나 지속적인 실사용 규모를 판단할 수 없다.
앞서 로빈후드 체인의 24시간 DEX 거래액이 16억8600만달러로 집계된 사례와 비교하면 최근 수치는 늘었다. 다만 두 수치는 각각 확인 시점이 달라 단순한 기간 수익률이나 누적 증가율로 해석할 수 없다.
로빈후드 체인의 초기 이용 양상은 토큰화 주식보다 밈코인과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더 크게 의존했다는 과거 분석이 있었다. 이후 토큰화 주식 거래가 실제 DEX 거래량에서 어느 정도 비중을 차지하는지는 별도 데이터가 필요하다.
국내 투자자 관점에서는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량 확대가 토큰화 주식과 디파이 거래가 결합된 사례라는 점이 주목된다. 그러나 미국 주식의 토큰화 구조와 국내 투자자의 접근 가능 여부는 별도 규제·서비스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누적 DEX 거래량 1000억달러’라는 수치는 집계 기준과 원자료가 확인되지 않아 확정할 수 없다. 현재 확인되는 수치는 9월 11일 기준 최근 24시간·7일 거래량과 TVL,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이다.
향후 로빈후드 체인의 거래 확대가 밈코인 중심의 단기 활동인지, 토큰화 주식과 로빈후드의 기존 이용자 기반으로 이어지는지는 거래 자산 구성과 이용 패턴이 추가로 공개돼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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