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GE 0.084달러…생태계 확장에도 가격 반응 제한

| 김하린 기자

도지코인(DOGE) 주변에서 지갑 서비스와 zkEVM 테스트넷, 토큰 발행 플랫폼 개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DOGE 가격은 0.084달러(약 112원)에 머물렀다. 생태계 개발이 이어졌지만 가격과 파생상품 지표에서는 뚜렷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다.

AMBCrypto는 도지코인 생태계 관련 기사에서 MyDoge, DogeOS, Anoncoin을 주요 프로젝트로 소개했다. 이들 프로젝트는 도지코인을 밈코인 중심 자산에서 애플리케이션과 개발 인프라를 갖춘 생태계로 확장하려는 흐름에 놓여 있다.

MyDoge와 DogeOS는 비트고(BitGo) 공동 창업자가 공동 설립했다. 그는 12억달러(약 1조6070억원) 규모의 엑시트를 포기한 인물로 소개됐다.

Anoncoin 개발팀은 핀테크 업계에서 8년간 활동했으며 2100만달러(약 281억원) 이상을 조달했다. 폴리체인캐피털, 드래곤플라이, 컨센시스, 나스닥 상장사 메타알파 등이 투자자로 거론됐고, 엑스(X) 전 제품 책임자 니키타 비어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기술 개발도 진행 중이다. DogeOS는 체인링크(LINK)와 연동한 영지식 이더리움 가상머신(zkEVM) 테스트넷을 운영하고 있으며, 개발자 문서에는 이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테스트넷으로 설명돼 있다.

Anoncoin의 토큰 발행 플랫폼은 로빈후드 체인에서 가동을 시작했다. DogeOS는 한국 블록체인 위크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지만, 아직 자체 토큰 출시나 메인넷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AMBCrypto는 이 같은 개발이 도지코인 주변 생태계가 밈코인 이미지를 넘어서는 흐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다만 여러 프로젝트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DOGE는 8월 말 암호화폐 시장 반등과 함께 급등했고, 당시 상대강도지수(RSI)는 80을 웃돌았다. 이후 RSI는 50~58의 중립 구간으로 낮아졌다.

11일 오전 6시30분 한국시간 기준 DOGE는 0.084달러로 전일보다 약 3% 하락했다. 가격은 8월 말 반등 이후 상승분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차이킨머니플로(CMF)도 8월 말 반등과 함께 상승한 뒤 0에 가까워졌다. AMBCrypto는 이를 매수 압력이 제한적인 흐름으로 해석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규모가 줄었다. 미결제약정은 9월 초 6억8000만달러(약 9105억원)에서 기사 작성 시점 5억8000만달러(약 7766억원)로 감소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파생상품 계약 규모를 뜻한다. 수치가 감소했다는 사실만으로 매도 우위나 향후 가격 방향을 확정할 수는 없지만, 시장에 남아 있는 계약 규모가 줄었다는 점은 확인된다.

최근 일주일 동안 펀딩비가 양수와 음수를 오간 점도 시장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제시됐다. AMBCrypto는 트레이더들이 향후 방향을 두고 의견이 갈린 것으로 설명했다.

앞서 본지는 도지코인(DOGE)이 0.082~0.084달러 지지대에서 움직이고 20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0.094~0.095달러를 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분석에서는 지지대를 이탈할 경우 0.075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시됐다.

현재 도지코인 생태계에서는 자금 조달과 테스트넷 운영, 플랫폼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DOGE 가격과 미결제약정은 아직 생태계 확장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으며, 실제 이용과 수요로 이어지는지는 추가 데이터가 필요하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많이 본 기사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

기록이 투자를 바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