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수요, 5~6월 수축 뒤 안정세…확장은 아직

| 김미래 기자

비트코인(BTC) 표면 수요가 올해 5~6월 급격한 수축 뒤 안정 단계로 이동했지만, 지속적인 확장 국면에는 아직 들어서지 못했다.

우블록체인은 11일 오후 6시 4분(한국시간) 모레노DV(MorenoDV) 크립토퀀트 커뮤니티 분석가의 분석을 인용해 비트코인 표면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전했다.

표면 수요는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수요와 기존 공급이 시장에 출회되는 흐름을 함께 반영하는 온체인 지표다. 수요가 공급을 얼마나 흡수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데 활용된다.

모레노DV의 분석에서는 5~6월 수요가 크게 줄어든 뒤 마이너스 수요의 저점이 점차 높아졌다. 수요 감소 폭이 이전보다 줄면서 시장의 수급 불균형도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최근 표면 수요가 플러스로 전환된 강도는 제한적이었다. 현재 회복 수준은 2024년 일부 완만한 반등 국면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이는 2024년 말과 2025년 주요 상승 구간에서 나타난 수요 확장 수준에는 뚜렷하게 못 미친다. 수요 감소가 멈춘 것과 신규 매수세가 충분히 확대된 것은 구분해야 한다는 의미다.

모레노DV는 매도 압력이 약해지는 흐름과 강한 신규 자금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흐름을 별도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표면 수요가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사실만으로 과거 상승장과 같은 수급 환경이 조성됐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설명이다.

앞서 비트코인의 현물 수요와 거래량 회복이 아직 확인 과정에 머물렀다는 분석도 나왔다. 이번 분석 역시 수요 방향은 개선됐지만 회복 강도는 제한적이라는 점에 무게를 뒀다.

모레노DV는 비트코인이 현재 수요 수축에서 수요 안정으로 이동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지속적인 상승 흐름이 형성되려면 더 강하고 꾸준한 자금 수요와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결국 현재 비트코인 수요는 위축이 이어지는 단계에서 벗어났지만, 과거 주요 상승 구간과 같은 확장세가 확인된 상황은 아니다. 모레노DV는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위해 더 강하고 꾸준한 자금 수요와 유동성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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