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청의 이더리움·비트코인·하이퍼리퀴드 롱 포지션 3개가 모두 평가손실에서 평가이익으로 전환됐다. 전체 평가이익은 580만6000달러(약 78억907만원)로 집계됐다.
PANews는 11일 온체인 데이터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황리청의 포지션 투자수익률이 110%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해당 수치는 포지션을 청산하기 전 계산된 미실현 평가손익이며, 세부 포지션 금액은 원문 표시 단위의 반올림 수치다.
가장 큰 포지션은 25배 레버리지가 적용된 이더리움(ETH) 롱이다. 포지션 가치는 9000만달러를 웃돌았으며, 평가이익은 503만2000달러(약 67억6804만원)로 집계됐다.
비트코인(BTC) 롱에는 40배 레버리지가 적용됐다. 포지션 가치는 4135만달러를 웃돌았고, 평가이익은 65만달러(약 8억7425만원)였다.
하이퍼리퀴드(HYPE) 롱은 10배 레버리지 포지션이다. 포지션 가치는 563만3000달러(약 75억7638만원), 평가이익은 12만2000달러(약 1억6409만원)로 나타났다.
롱 포지션은 기초자산 가격이 오르면 평가이익이 커지고, 가격이 내리면 손실이 확대되는 구조다. 이번 집계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나왔다.
레버리지는 적은 증거금으로 더 큰 명목 포지션을 보유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기초자산 가격이 조금만 움직여도 증거금 대비 손익 변동 폭이 커질 수 있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에 기록된 거래와 지갑 정보를 바탕으로 포지션 규모와 손익을 추적한다. 이 방식으로 계산된 평가손익은 실제 청산 가격과 거래 비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황리청의 고배율 파생상품 포지션은 하이퍼리퀴드의 공개 데이터를 통해 시장에서 추적돼 왔다. 앞서 본지도 황리청의 비트코인 40배 롱 포지션 보유 사실을 전한 바 있다.
이번 사례는 대형 지갑의 고배율 파생상품 포지션이 기초자산 가격 변화에 따라 빠르게 손익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준다. 집계된 580만6000달러는 확정 수익이 아닌 공개 데이터 기준 평가손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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