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한국 프리미엄이 하루 만에 2.10%에서 0.98%로 낮아졌다. 국내 현물시장 가격은 글로벌 시장보다 높았지만 단기 매수세는 둔화한 흐름이다.
CryptoQuant 분석가 코인닐(CoinNiel)은 12일 비트코인의 온체인 구조가 매수 우위가 아닌 중립 상태라고 밝혔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과열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CryptoQuant 분석가 코인닐이 제시한 9월 11일 거래소 순유입은 2724.6BTC였다. 9월 12일 순유입은 211.8BTC로 줄었다.
코인닐은 순유입 규모가 감소했지만 매도 압력은 남아 있고 그 강도는 낮아졌다고 밝혔다.
CryptoQuant 분석가 코인닐이 제시한 9월 12일 펀딩비는 0.003604로, 9월 11일의 0.005646보다 낮아졌다. 펀딩비는 여전히 플러스여서 롱 포지션이 우세하지만 레버리지가 과도하게 몰린 상태는 아니라고 평가됐다.
CryptoQuant 분석가 코인닐이 제시한 9월 12일 미결제약정은 약 251억5000만달러(약 33조7765억원)였다. 9월 11일 약 250억1000만달러(약 33조5884억원)에서 소폭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은 선물계약 규모다. 코인닐은 미결제약정이 늘어나는 동안 펀딩비가 낮아진 점을 포지션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분석의 근거로 제시했다.
한국 프리미엄은 국내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시장 가격의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플러스 수치는 국내 현물시장에서 비트코인이 글로벌 가격보다 높은 수준에 거래된다는 의미다.
이번 하락으로 국내 수요가 사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프리미엄이 플러스권에 남아 있어 국내 현물시장에는 여전히 가격 차이를 감수하는 수요가 존재한다.
코인닐은 현재 시장 구조를 중립적이면서 다소 건설적인 상태로 평가했다. 거래소 유입 감소와 통제된 레버리지가 지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코인닐은 명확한 매수 신호가 나타나려면 거래소 순유입이 마이너스로 전환돼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수치는 유입 규모가 줄었을 뿐 순유출로 돌아선 단계는 아니다.
반대로 대규모 비트코인 유입이 다시 발생하고 미결제약정과 펀딩비가 함께 급등하면 이 분석은 유효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순유입과 파생상품 지표가 동시에 악화되는지가 주요 확인 사항으로 제시됐다.
이후에는 거래소 순유입의 마이너스 전환 여부와 펀딩비 급등 없이 미결제약정이 계속 늘어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국 프리미엄이 다시 확대되는지도 함께 지켜볼 지표다.
이번 수치는 현물 수급과 파생상품 레버리지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국내 가격 프리미엄과 거래소 순유입, 펀딩비, 미결제약정을 함께 봐야 시장 구조를 판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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