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마켓, 아마존 출신 워런 젠슨 CFO 선임

| 서도윤 기자

폴리마켓이 아마존($AMZN) 전 최고재무책임자(CFO)이자 리플 이사회 멤버인 워런 젠슨을 CFO로 선임했다. 젠슨은 재무 조직 운영과 자본 전략, 장기 계획, 재무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

폴리마켓은 9월 10일 발표문에서 젠슨이 셰인 코플란 최고경영자(CEO)에게 보고한다고 밝혔다. 코플란 CEO는 “앞에 놓인 기회에 맞는 팀을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런 젠슨(Warren Jenson) 폴리마켓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폴리마켓은 거대한 새로운 글로벌 시장을 만들었다”며 “자본 전략과 운영 규율을 마련해 규모 있게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발언에는 사업 확장과 함께 재무 관리 체계를 정비하겠다는 역할 인식이 담겼다.

젠슨은 아마존, 일렉트로닉 아츠, 델타항공, NBC에서 CFO를 지냈다. 이후 닐슨에서 사장 겸 CFO를 맡았고, 라이브램프에서는 재무와 해외 사업을 이끌었다.

폴리마켓은 젠슨의 대규모 사업 재무 운영과 글로벌 확장 경험을 영입 배경으로 제시했다. 젠슨은 리플과 드롭박스, 디지털오션 이사회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암호화폐 업계와의 연결고리는 리플 이사회 활동이다. 리플은 2023년 5월 19일 젠슨을 이사회에 선임하면서 감사위원회 의장도 맡겼다고 밝혔다.

앞서 본지는 폴리마켓의 첫 CFO 선임 소식을 전했다. 이번 발표는 젠슨의 담당 업무와 폴리마켓의 미국 규제시장 운영 배경을 구체화했다.

폴리마켓의 미국 법인인 QCX LLC는 2025년 7월 9일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지정계약시장으로 승인됐다. CFTC 기록에는 QCX LLC가 ‘폴리마켓 US’라는 상호로 운영된다고 적혀 있다.

지정계약시장은 계약 조건과 결제 기준을 사전에 정하고, 규정에 따라 사건 결과 연동 계약 등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운영 과정에서는 자본 관리와 재무 보고, 내부 통제, 규제 대응이 함께 요구된다.

CFTC는 QCX LLC와 관련한 참가자 계약과 상품 조건, 시장감독 규정 제출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규제시장 운영에는 거래 상품 관리뿐 아니라 재무·통제 체계의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이런 점에서 젠슨의 역할은 비용 관리에 한정되지 않는다. 폴리마켓이 공개한 직무 범위에는 재무 조직 구축과 자본 전략 수립, 장기 계획, 재무 인프라 강화가 포함됐다.

폴리마켓은 암호화폐 기반 예측시장 플랫폼에서 미국 규제시장과 글로벌 플랫폼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이번 CFO 선임은 이 과정에서 재무 기능을 별도 책임자 아래 두는 인사다.

젠슨의 리플 이사회 활동은 폴리마켓과 암호화폐 업계 사이의 접점을 보여준다. 다만 리플 이사회 경력이 폴리마켓의 거래 규모나 기업가치에 직접 영향을 준다고 판단할 근거는 이번 발표에 담기지 않았다.

이번 인선이 폴리마켓의 거래량이나 기업가치에 미칠 영향도 발표만으로는 확인되지 않는다. 확인된 내용은 젠슨이 코플란 CEO에게 보고하며 재무 조직 운영과 자본 전략, 장기 계획, 재무 인프라 구축을 맡는다는 점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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