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주간 수익 5주째 1위…토큰 가격은 3주 새 15% 하락

| 정민석 기자

솔라나(SOL)는 10월 12~18일 네트워크 수익 654만달러(약 87억원)를 기록해 주요 레이어1·레이어2 블록체인 가운데 5주 연속 1위를 지켰다. 같은 기간 토큰 가격은 10월 초 122달러 안팎에서 104달러로 3주도 안 돼 15% 내렸다.

솔라나에서 토큰화 주식을 하나 이상 보유한 주소는 약 140만 개로 늘었다고 블록웍스(Blockworks) 데이터가 집계했다.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의 가치를 블록체인 토큰으로 옮겨 거래하는 상품이다. 이 주소 수는 2025년 말 약 10만 개에서 2026년 7월 30만 개 미만으로 증가했고, 9월 초에도 50만 개를 밑돌았다. 한 사람이 여러 지갑을 쓸 수 있어 주소 수가 곧 이용자 수를 뜻하지는 않는다.

수익 수치는 AMBCrypto가 전했다. 10월 12~18일 솔라나 수익은 654만달러로, 2위 BNB체인의 323만달러보다 두 배가량 많았다. 이더리움(ETH)은 287만달러(약 38억원), 비트코인(BTC)은 150만달러(약 20억원)였다. 전체 체인 수익 1731만달러(약 230억원) 가운데 솔라나 비중은 38%였다.

다만 전체 체인 수익 합계는 한 달째 감소했다. 솔라나는 경쟁 체인보다 높은 수익을 냈지만, 줄어드는 전체 수익 가운데 거둔 성과라고 AMBCrypto는 지적했다. 토큰화 주식 보유 주소가 거의 3배로 늘어난 기간에도 솔라나 수익은 감소했다.

AMBCrypto는 토큰화 주식이 이용자를 늘리는 데 기여했지만 아직 네트워크 수익을 떠받치는 요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솔라나는 그동안 밈코인 거래의 중심지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토큰화 주식 시장으로 쓰임새가 넓어졌다. 앞서 본지는 솔라나 앱 매출 1억4323만달러 가운데 펌프펀(PUMP)이 40%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AMBCrypto가 전한 보도 시점 가격은 104달러였고, 10월 초 122달러 안팎에서 3주도 안 돼 15% 하락했다. 9월 말 고점은 125달러였으며, 6월 가격보다는 약 70% 높은 수준이었다.

기술 지표도 둔화 흐름을 나타냈다. AMBCrypto가 인용한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에서 상대강도지수(RSI)는 보도 시점 38로, 8월 80을 웃돌았던 때보다 낮아졌다. RSI는 일정 기간 가격 상승·하락 강도를 0~100으로 나타내며, 통상 70 이상은 과열, 30 이하는 침체로 해석한다.

차이킨머니플로(CMF)는 이달 초 0.27에서 -0.14로 내려갔다. 이 지표는 일정 기간 자금 유입과 유출의 우위를 나타내며, 0 아래는 유입보다 유출이 우세했음을 뜻한다. AMBCrypto는 이를 자금 유입이 약해진 신호로 해석했다.

네트워크 수익과 토큰 가격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는 주간 수익 1위를 유지했지만, 가격과 RSI·CMF는 하락 쪽으로 움직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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