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금 선물 주평균 거래량 123억달러, 4월보다 224% 늘었다

| 정민석 기자

바이낸스의 금 영구선물(XAU) 주평균 거래량이 123억달러(약 16조3000억원)를 넘어섰다. 지난 4월 38억달러(약 5조500억원)와 비교하면 약 224% 늘어난 규모다.

Darkfost 크립토퀀트(CryptoQuant) 애널리스트는 분석글에서 이 같은 집계를 내놨다. 최근에는 하루 거래량이 한때 35억달러(약 4조6500억원)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영구선물은 만기가 없는 선물 계약이다. 투자자는 금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도 금 가격 변동에 따라 거래할 수 있다. Darkfost는 바이낸스가 금 선물을 내놓은 이후 이 상품에서 쌓인 누적 파생상품 거래량이 3200억달러(약 425조원)에 가깝다고 전했다.

금 가격은 약 5595달러(약 743만원)의 고점에서 한때 30% 가까이 내려앉았다. 그럼에도 거래량은 줄지 않았다. Darkfost는 그 배경으로 두 가지를 짚었다. △글로벌 경제와 지정학 불확실성이 투자자를 금 노출로 이끌고 있고 △가상자산 시장의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부 트레이더가 금 관련 파생상품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다.

바이낸스는 금뿐 아니라 전통 금융 자산을 기초로 한 영구선물을 늘려왔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의 전통금융 연동 무기한 선물 거래액이 주말 사이 58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금은 이 전통금융 연동 상품군에 포함되는 자산이다.

이번 수치는 Darkfost가 집계한 바이낸스 금 영구선물 거래량이다. 거래량은 시장 참여의 규모를 보여주는 지표여서 금 가격이 오를지 내릴지는 말해 주지 않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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