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겟(Bitget)이 실물자산(RWA) 사업을 토큰화 주식의 직접 시장 접근 단계에서 기관급 유동성 프레임워크 단계로 넓힌다고 밝혔다. 핵심 엔진은 비트겟이 'Super Match'로 부르는 유동성·가격발견 체계다.
Super Match는 내부 거래 흐름, 마켓메이커, 복수의 유동성 소스를 연결하는 체계로 소개됐다고 Invezz는 전했다. 비트겟은 이를 통해 rToken의 유동성을 깊게 하고 가격발견 효율을 높이며 거래 유연성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통 시장이 열리지 않는 시간대에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기관급'과 스스로 내건 '세계 최대 범용 거래소(UEX)'라는 표현은 모두 회사 측 설명이다.
rToken은 미국 주식과 ETF 가격에 연동된 토큰화 주식 상품이다. 비트겟의 RWA 플랫폼 리얼리티(Reality)는 엔비디아($NVDA) 등 미국 주식과 ETF를 토큰화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시간 외 거래 사례는 이미 나와 있다. 비트겟은 투명성 보고서에서 리얼리티의 엔비디아 연계 상품 rNVDA가 8월 26일 하루 거래액 3850만달러(약 53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4200명 이상이 11만2800건의 거래를 진행했고, 거래액의 약 36%는 미국 주식시장 거래시간 외에 발생했다. 한 상품의 하루 수치이지만 Super Match가 목표로 하는 시간대와 겹친다.
기초 주식시장이 닫힌 시간에도 가격이 형성되는 구조에서는 통상 기초자산 가격을 어떻게 참조하고 괴리를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함께 논의된다. 비트겟이 Super Match에서 이를 어떻게 설계했는지, 가동 시점과 적용 종목, 참여 마켓메이커, 수수료 체계가 어떻게 되는지는 전해진 발표 내용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토큰화 자산 시장의 유동성 과제는 별도로 거론돼 왔다. GWDC 2026 코리아에서 제프리 추이(Jeffrey Tchui) 해시그래프(Hashgraph) 전무는 각 자산이 특정 네트워크 안에 머물면서 유동성이 분산되는 문제를 토큰화 시장의 핵심 과제로 지적했다. 추이 전무가 짚은 것은 체인 사이의 분산이다.
비트겟은 21일 CFD 플랫폼에 금속·에너지·지수 상품 8종을 추가했고, Elice Inc. 주식 기반 ELICE 무기한 선물도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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