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거래 앱 활성 지갑, Fomo 5만2300개로 펌프펀 앞서

| 이도현 기자

솔라나(SOL) 거래 앱의 활성 지갑 수는 Fomo가 5만2300개로 펌프펀(Pump.fun)의 4만8400개보다 3900개 많았다. 반면 지갑당 스왑 횟수는 펌프펀이 Fomo의 두 배였다.

오픈체인벤치(OpenChainBench)는 10월 25일(UTC) 기준 최근 24시간 솔라나 활성 지갑을 이같이 집계했다. 크립토 브리핑은 펌프펀 앱이 최근 나흘간 일일 활성 거래자 수에서 앞섰다고 전했지만, 해당 보도와 이번 집계의 시점·대상이 같은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같은 집계에서 지갑당 스왑 횟수는 펌프펀이 22회, Fomo가 11회였다. 스왑은 한 토큰을 다른 토큰으로 교환하는 거래다. 거래 횟수가 두 배라고 해서 이용자 수도 두 배라는 뜻은 아니다.

지갑당 거래액은 Fomo가 641.83달러(약 85만원), 펌프펀이 620.49달러(약 82만원)였다. 활성 지갑 수와 지갑당 거래 횟수, 지갑당 거래액은 각각 다른 활동을 보여주는 지표다.

전체 체인을 대상으로 한 최근 24시간 거래량은 Fomo가 4439만달러(약 588억원), 펌프펀이 3191만달러(약 423억원)였다. 이 거래량은 솔라나 한정 활성 지갑 수와 집계 범위가 달라 두 수치를 결합해 솔라나에서 지갑당 거래액을 계산할 수 없다.

활성 지갑은 실제 사람 수와 다르다. 한 사람이 여러 지갑을 사용할 수 있고 봇이나 자동 거래 지갑도 집계에 포함될 수 있다. 한 지갑이 두 앱에서 거래하면 양쪽 수치에 각각 잡힐 수 있어 이번 비교만으로 앱 간 이용자 이동을 알 수 없다.

두 앱의 기능과 출발점도 다르다. 펌프펀은 솔라나 밈코인 발행 플랫폼에서 시작했고, Fomo는 거래자 활동과 자산 탐색을 거래 기능에 결합한 앱이라고 공식 소개 페이지에서 설명한다. 따라서 활성 지갑 수 하나만으로 두 서비스의 성과를 종합 비교하기는 어렵다.

솔라나 공동창업자 아나톨리 야코벤코(Anatoly Yakovenko)는 운용자산과 개인 거래량이 많은 상품을 네트워크 최적화의 주요 대상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번 비교에서는 Fomo가 활성 지갑 수와 전체 체인 거래량에서, 펌프펀이 지갑당 스왑 횟수에서 앞섰다. 펌프펀이 나흘간 활성 거래자 수에서 앞섰다는 보도는 같은 기준의 날짜별 집계가 있어야 이번 수치와 비교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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