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일주일 186.7% 급등…거래대금 비트코인 앞섰다

| 김민준 기자

지난 19~25일 국내 5대 거래소 원화마켓 거래대금이 20조2300억원으로 전주보다 37.4% 늘었다.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내린 한 주였지만 거래는 오히려 커졌고, 아이리스(IRYS)에 거래가 몰렸다.

블록미디어 마켓랩이 26일 집계한 수치다. 블록미디어 데이터팀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0개 가상자산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BM20 지수는 같은 기간 2.35% 하락했다. 주요 종목을 묶은 지수는 내렸지만 국내 원화마켓의 거래 규모는 커진 셈이다.

업비트의 주간 거래대금은 12조9400억원으로 전주보다 53.1% 증가했다. 국내 5대 거래소 원화마켓 거래대금에서 업비트가 차지한 비중은 64.0%로 올라섰다.

개별 종목에서는 아이리스가 가장 두드러졌다. 아이리스의 주간 거래대금은 1조7700억원으로 비트코인보다 많았고, 가격은 같은 기간 186.7% 올랐다. 이 상승률은 일주일간 등락률로, 특정 하루의 상승률과는 구분해야 한다.

다른 알트코인도 큰 폭으로 움직였다. 바빌론(BABY)은 152.8%, 문버드(BIRB)는 57.5% 올랐다. 반면 쿼크에이아이(Q)는 41.6% 하락해 종목별 수익률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쿼크에이아이는 이번 주 초에도 약세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쿼크에이아이는 21일 아침 시황에서도 24시간 전보다 11.0% 하락한 종목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시황은 업비트·빗썸 24시간 기준이어서 이번 주간 수치와 직접 견주기는 어렵다.

스테이블코인의 국내 거래대금은 1조9700억원이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주 13.9%에서 9.7%로 낮아졌다.

거래소별로는 디지털X가 75.2%, 코인원이 39.2%로 스테이블코인 비중이 높았다. 빗썸은 10.3%, 업비트는 4.2%였다. 이 수치는 각 거래소 거래대금 안에서 스테이블코인이 차지한 비율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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