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USD 공급량 6억7730만개…코인마켓캡은 8억2826만개

| 이도현 기자

오픈스탠더드의 오픈USD(OUSD) 공급량을 두 데이터 서비스가 다르게 집계해 28일 기준 1억5096만개 차이가 났다. OUSD.watch는 6억7730만개, 코인마켓캡은 8억2826만개를 표시했다.

OUSD.watch는 28일 오후 8시 47분 기준 이더리움·베이스·솔라나·템포 네 블록체인의 공급량을 합해 6억7730만개로 제시했다. 같은 서비스의 10월 5일 기록은 6억6660만개로, 23일 사이 1070만개 늘었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은 28일 오픈USD 유통량을 8억2826만개로 표시했다. OUSD.watch의 공급량과는 1억5096만개 차이다.

두 서비스의 집계 시각과 산식이 같다는 근거는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두 수치의 차이를 곧바로 실제 공급량의 증가나 감소로 해석하기는 어렵다.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공개 화면에는 오픈USD의 시가총액과 30일 민트·상환 지표가 나온다. 다만 특정 30일 순증 수치의 기준점이나 발행사별 비교 순위는 화면에서 재현되지 않는다.

오픈스탠더드(Open Standard)는 9월 30일 오픈USD 출시를 공식 발표했다. 토큰은 이더리움·베이스·솔라나·템포에서 제공되며, 본지는 앞서 출시 발표와 공식 사이트의 일정 안내가 엇갈렸던 상황을 전했다.

발행과 프로그램 운영은 별도 주체가 맡는다. 에이브랩스(Aave Labs)의 거버넌스 제안서는 브리지 빌딩(Bridge Building Inc.)을 발행사, 오픈스탠더드를 오픈USD 프로그램 운영 주체로 구분했다.

오픈스탠더드는 기업이 달러와 오픈USD를 1대1로 발행·상환할 수 있고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는 발행·상환 조건에 관한 회사 설명이다.

오픈스탠더드는 창립 파트너로 코인베이스($COIN), 마스터카드($MA), 쇼피파이($SHOP), 스트라이프, 비자($V)를 발표했다. 회사는 이들이 초기 유동성 10억달러 이상(약 1조3379억원 이상)을 마련하는 데 참여한다고 밝혔다.

초기 유동성 약정은 실제 유통량이나 고객 결제액과는 다른 지표다. 약정 규모만으로 발행된 토큰 수량이나 결제 사용량을 계산할 수는 없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Crystal Intelligence)는 브리지 빌딩이 출시 전날인 9월 29일 템포에서 오픈USD 4억3950만개를 발행했다고 분석했다. 10월 1일에는 네 블록체인에서 각각 5000만개를 추가 발행한 것으로 집계했다.

크리스털 인텔리전스의 첫 주 분석에서 10월 5일 기준 전체 공급량의 74%는 지갑 10곳에 있었다. 같은 기간 탈중앙화거래소(DEX) 거래량은 공급량의 약 0.6%였다.

템포의 오픈USD 전송 건수 가운데 73%는 네트워크 수수료 결제였다. 토큰의 발행량이나 전송 건수만으로 고객의 실제 결제 규모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유다.

에이브랩스는 9월 30일 오픈USD를 에이브 V3·V4의 공급·차입 자산으로 추가하는 제안서를 냈다. 온체인 유동성과 가격 이력이 쌓일 때까지 담보 사용을 비활성화하는 방안도 담았으며, 에이브랩스는 오픈스탠더드의 파트너라는 점을 제안서에 공개했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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