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일리(Odaily)는 데리비트(Deribit) 데이터를 인용해 비트코인(BTC) 1주일 만기 풋·콜 스큐가 일주일 전 10%에 가까운 수준에서 1% 미만으로 낮아졌다고 전했다. 다만 1개월·3개월·6개월 만기에서는 풋옵션 우위가 이어졌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코인데스크(CoinDesk)는 CME 페드워치(FedWatch)가 이번 회의의 금리 동결 확률을 약 92%로 제시했다고 전했다. 이는 결정 발표 전 시장 예상치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27일(현지시간) 1억7600만달러(약 2336억원)가 순유입돼 이틀 연속 자금이 들어왔다. 비트코인은 앞서 8만달러(약 1억616만원) 아래로 내려간 적이 있다.
앞서 본지는 1주일 만기 옵션 스큐가 약 7%까지 낮아진 흐름을 보도했다. 당시 기사에서는 3개월·6개월 만기 스큐가 11~12% 수준이었다.
풋옵션은 가격 하락에 대비할 때 활용된다. 풋·콜 스큐는 같은 만기의 풋옵션과 콜옵션 가격에 반영된 상대적 수요 차이를 보여주는 지표다.
통상 만기가 짧은 옵션은 가까운 시점의 시장 변수와 가격 움직임에 민감하다. 긴 만기 옵션은 더 긴 기간의 위험 회피 수요를 반영하는 경향이 있다.
스큐 변화만으로 비트코인의 가격 방향이 정해졌다고 볼 수는 없다. 이번에는 만기에 따라 풋옵션 수요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최근 24시간 가상자산 선물 거래량은 7.5% 증가한 1632억달러(약 216조5664억원)였다. 미결제약정은 1.3% 늘었고, 청산 규모는 38% 증가한 1억8360만달러(약 2436억원)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일정 기간 체결된 계약 규모를, 미결제약정은 아직 정리되지 않고 남은 계약 규모를 가리킨다. 청산 규모는 강제로 종료된 포지션을 집계한 수치다.
비트코인은 같은 24시간 동안 2.3% 올랐지만 미결제약정은 0.1% 줄었다. 이더리움(ETH)은 2.7% 상승했고 미결제약정은 1.7%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주요 가상자산 가격 반등에 대규모 신규 레버리지 포지션이 동반되지는 않았다고 분석했다. 거래량 증가 폭과 미결제약정 증가 폭이 달랐다는 점도 이런 흐름을 보여준다.
지캐시(ZEC)의 미결제약정은 14% 증가해 같은 기간 가격 상승률 6.3%를 웃돌았다. 코인데스크는 대형 가상자산 가운데 지캐시의 신규 포지션 증가가 특히 두드러졌다고 전했다.
금 선물의 미결제약정은 10% 감소했다. 반면 금 연동 토큰 테더골드(XAUT)의 미결제약정은 11.6% 증가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 발표는 한국시간 29일 오전 3시로 예정돼 있다. 연방준비제도 일정에는 기자회견이 같은 날 오전 3시30분으로 기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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