밈코어 24시간 4.41% 상승…17% 분석과 집계 시각 달라

| 서지우 기자

밈코어(M)는 28일 오후 11시 42분(한국시간) 1.117달러(약 1482원)에 거래됐고, 직전 24시간 상승률은 4.41%였다. 약 3시간 뒤 갱신된 분석에서는 24시간 상승률이 17%를 넘는다고 제시됐다.

코인파프리카(CoinPaprika)는 같은 시각 밈코어의 최근 7일 상승률을 46.0%로 집계했다. 24시간 상승률은 측정 시각이 달라지면 비교하는 시작 시각도 바뀌는 수치다.

29일 오전 3시(한국시간) 갱신된 분석은 밈코어가 직전 24시간 동안 17% 넘게 올랐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가격이 20일 지수이동평균인 1.131달러(약 1501원) 부근에서 반등했고, 미결제약정은 20% 늘어난 840만달러(약 111억원)라고 제시했다고 앰비크립토(AMBCrypto)는 보도했다.

두 상승률은 기준 구간이 다를 수 있다. 집계 시각과 거래쌍이 일치한다는 근거가 없어 수치 차이를 오류로 단정하기 어렵다.

앰비크립토가 제시한 17% 상승률은 동일 시각·거래쌍의 가격 자료로 재현되지 않았다. 따라서 4.41%와 17%를 같은 구간을 측정한 값으로 직접 비교하기는 어렵다.

미결제약정은 아직 종료되지 않은 선물 등 파생상품 계약의 규모를 뜻한다. 이 수치의 증가는 계약 규모의 변화를 보여주지만 현물 매수 규모나 향후 가격 방향을 그 자체로 설명하지는 않는다.

코인라이즈(Coinalyze)는 확인 당시 미결제약정을 830만달러(약 110억원), 24시간 증가율을 7.93%로 표시했다. 이는 앰비크립토 분석의 840만달러, 20% 증가와 차이가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가 표시한 미결제약정은 1576만달러(약 209억원)였다. 코인라이즈는 집계 대상에 M/USD·M/USDT·M/USDC 계약을 포함한다고 설명한다.

세 집계의 측정 시각과 계약 범위가 같은지 확인되지 않아 금액과 증가율을 동일 기준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 미결제약정의 증감만으로 현물 매수나 가격 방향을 판단하기도 어렵다.

앰비크립토 분석은 롱 비중을 54.28%로 제시했다. 다만 이 수치가 포지션 금액을 뜻하는지는 별도로 살펴야 한다.

코인라이즈가 설명하는 거래소 롱·숏 계정 비율은 포지션을 보유한 계정 수를 기준으로 한다. 계정 비율만으로 롱 포지션에 투입된 금액이 숏보다 많다고 결론 내릴 수 없다.

보유자 수익 상태를 가늠하는 MVRV Z-Score도 분석문 안에서 서로 달랐다. 도입부에는 2.4, 본문에는 2.778로 적혀 있다.

샌티먼트(Santiment)는 MVRV가 시장 가치와 실현 가치를 비교해 보유자의 미실현 손익을 살피는 데 쓰이는 지표라고 설명한다. 이 지표는 실제 매도 기록과는 다르다.

밈코어 보유자의 현물 매도 규모를 보여주는 거래 수치는 해당 분석에 제시되지 않았다. 따라서 제시된 상승률과 파생상품 지표만으로 차익실현이 시작됐다고 판단할 근거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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