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A 500,830,000개 매도…직전 체결가 대비 일시 약 99% 하락

| 김미래 기자

솔라나(SOL) 기반 밈 토큰 프리 미카(MIKA)의 초기 지갑에서 약 500,440,000개가 이동한 뒤 7초 만에 약 500,830,000개가 매도됐다. 매도 직후 일부 거래 체결가는 직전 수준보다 일시적으로 약 99% 낮았다.

룩온체인(Lookonchain)은 공개 게시물에서 물량을 받은 지갑이 PumpSwap에서 토큰을 매도했다고 기록했다. 약 99%라는 수치는 매도 전후 단기 체결가의 차이로, 24시간 하락률이나 현재 시세를 뜻하지 않는다.

솔스캔(Solscan)의 거래 기록에는 약 500,440,000개가 한 지갑에서 다른 지갑으로 이동한 내역이 남아 있다. 기록은 전송 수량과 주소를 보여준다.

주소만으로 지갑의 실제 소유자나 전송 목적을 알 수는 없다. 매도가 외부인의 거래였는지 기존 보유자의 거래였는지도 가려지지 않았다.

확인 대상은 펌프펀(Pump.fun)에 등록된 민트 주소 F5v2odurfbucdViokrzwYNczrrTZuvHhnY8ofRU2pump의 프리 미카다. MIKA라는 티커만으로 다른 주소의 토큰까지 같은 자산으로 취급하면 거래량과 가격 변화를 잘못 읽을 수 있다.

SNS에서는 지갑의 nonce 계정 전환 시점을 두고 주장이 엇갈렸다. 파비아노솔(Fabiano.sol)은 개인키 공개 전 전환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다른 X 계정은 공개 뒤 전환됐다고 반박했다.

룩온체인은 매도 주체가 외부 공격자인지 기존 토큰 보유자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개인키 공개 주장과 지갑 전환 시점에 관한 SNS 게시물만으로 매도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다.

헌터 바이든(Hunter Biden)은 2026년 9월 9일 자신의 게시물에서 LAPTOP 출시와 구독자 대상 토큰 배포를 알렸다. 유명 인물과 연결된 토큰이 가격 급변을 겪은 사례다.

본지는 LAPTOP이 출시 직후 고점 대비 약 99% 하락한 사례를 보도한 바 있다. 두 토큰의 가격 변화가 같은 원인에서 비롯됐다는 뜻은 아니다.

프리 미카와 LAPTOP 두 사례만으로 유명인 토큰이 시장 전반에서 다시 늘고 있다고 판단하기도 어렵다. 두 건은 개별 토큰의 거래를 보여줄 뿐, 전체 발행 건수나 거래량의 변화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LAPTOP 공식 사이트는 현실 사건의 예측 결과에 따라 일부 토큰을 소각하거나 기부하는 계획을 소개한다. 동시에 토큰 보유가 지분·소유권·경제적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비트쿼리(Bitquery)의 온체인 분석에서는 LAPTOP 창업자 지갑에 있던 3억개가 이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팀이 관리하는 다른 지갑에서는 약 4800만개가 거래소 쪽으로 옮겨졌고, 그중 2500만개가 나온 지갑은 공개 기록만으로 재무용인지 자선용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다.

프리 미카에서는 매도 기록이 확인됐지만 LAPTOP에서는 거래소로 이동한 기록까지만 제시됐다. 거래소 전송만으로 실제 매도를 단정할 수는 없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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