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의 토큰화 실물자산(RWA) 가운데 분산 자산 가치가 10월 29일 51억9000만달러(약 6조9500억원)를 기록했다. 30일 전보다 20.75% 늘어난 수치다.
RWA.xyz의 솔라나 네트워크 대시보드는 이 값을 ‘분산 자산 가치(Distributed Asset Value)’로 표시했다. 분산 자산은 발행 플랫폼 밖의 지갑으로 옮기고 지갑 간 전송할 수 있는 토큰화 자산을 말한다.
RWA.xyz는 2025년 11월 공개한 분류 기준에서 토큰화 자산을 분산 자산과 ‘표시 자산(Represented Assets)’으로 나눴다. 표시 자산은 설계나 규제상 발행 플랫폼 밖으로 옮기거나 지갑 간 전송할 수 없는 자산이다.
전송이 가능하다고 누구나 해당 상품을 보유하거나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분산 자산에도 화이트리스트나 투자자 자격 제한이 붙을 수 있어 상품별 보유 자격과 이전·환매 조건은 따로 봐야 한다.
같은 대시보드에는 10월 29일 기준 보유 주소 84만8306개와 등록 자산 3504개가 표시됐다. 보유 주소 수는 토큰을 가진 주소를 집계한 지표다.
RWA.xyz의 데이터 목록은 보유 주소를 토큰을 가진 고유 주소로 정의한다. 한 사람이 여러 주소를 쓸 수 있고 하나의 주소를 여러 투자자가 공유할 수도 있어, 주소 수를 실제 투자자 수와 같다고 볼 수 없다.
솔라나 재단은 9월 생태계 정리에서 네트워크에 3000개가 넘는 RWA가 있다고 밝혔다. 소개된 상품군에는 토큰화 주식과 국채 펀드, 사모 신용 상품이 포함됐다.
앞서 솔라나의 토큰화 미국 국채 증가분을 다룬 보도는 특정 자산군의 기간별 증가액을 다뤄 이번 전체 분산 자산 가치와 집계 범위가 다르다.
기관 결제 인프라를 겨냥한 별도 움직임도 있었다. 솔라나 재단은 10월 6일 금융기관용 오픈소스 에스크로 프로그램 ‘Solana DvP’를 발표했고, JP모건이 결제 관행과 요구사항에 관한 의견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RWA.xyz 대시보드가 표시한 솔라나의 최근 30일 RWA 전송량은 118억2000만달러(약 15조8400억원)다. 전송량은 기간 중 이동한 토큰의 가치를 합산한 수치인 반면, 분산 자산 가치는 자산 규모를 나타내므로 두 지표를 합산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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