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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52억원 솔라나 국채 유입, 이더리움 총가치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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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이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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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가 최근 30일 토큰화 미국 국채 증가분에서 3억7820만 달러를 기록해 이더리움을 앞섰다. 다만 전체 실물자산 가치는 이더리움이 더 커, 단일 지표로 체인 우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미국 국채 문서와 토큰화 자산 자료 / TokenPost.ai

미국 국채 문서와 토큰화 자산 자료 / TokenPost.ai

솔라나(SOL)가 최근 30일 토큰화 미국 국채 증가분에서 이더리움(ETH)을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전체 실물자산(RWA) 가치에서는 이더리움이 더 큰 규모를 유지해, 이번 수치는 체인 전체의 우열보다 특정 자산군의 유입 속도를 보여주는 지표로 풀이된다.

AMBCrypto는 Token Terminal 데이터를 근거로 최근 30일 토큰화 미국 국채 증가분이 솔라나 3억7820만 달러(약 5352억원), 이더리움 2억7220만 달러(약 3852억원)였다고 전했다. 이 수치는 누적 잔액이 아니라 일정 기간 새로 늘어난 금액이다.

증가분은 시장의 속도를 보여주지만 총액을 대신하지 않는다. 솔라나가 특정 기간 국채형 토큰 유입에서 앞섰다는 사실이 곧 이더리움의 전체 RWA 기반이 약해졌다는 뜻은 아니다.

솔라나재단(Solana Foundation)은 7월 30일 문서에서 솔라나의 비스테이블코인 RWA 가치가 37억 달러(약 5조2355억원), 보유자가 31만3000명이라고 밝혔다. 같은 문서는 xStocks의 솔라나 상 가치가 4억4200만 달러(약 6254억원)이고, 온체인 토큰화 주식 현물 거래량의 97%가 솔라나에서 결제됐다고 설명했다.

토큰화 주식에서는 솔라나의 거래 기반이 빠르게 커진 셈이다. 본지도 앞서 솔라나 기반 토큰화 미국 국채 순유입이 늘어난 흐름을 전한 바 있다.

보유자 수와 가치 지표는 다른 결론을 낸다. 솔라나컴퍼스(Solana Compass)는 7월 16일 기준 솔라나 RWA 보유자가 30만130명으로 이더리움을 앞섰지만, 이더리움의 RWA 가치는 약 160억 달러(약 22조6400억원)로 더 컸다고 전했다.

이는 소액 보유자와 거래 빈도에서는 솔라나가 두드러지고, 기관 자금과 총가치에서는 이더리움이 여전히 큰 기반을 갖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같은 RWA 시장이라도 보유자 수, 거래량, 총가치가 가리키는 방향은 다를 수 있다.

토큰화 국채는 미국 국채나 국채형 머니마켓펀드의 권리 또는 경제적 노출을 블록체인 토큰 형태로 표시한 상품군이다. 상품에 따라 적격투자자 요건, 이전 제한, 환매 조건, 발행 법인이 달라 일반 암호화폐와 같은 방식으로 보기 어렵다.

시장 구조도 단순한 체인 경쟁에서 벗어나고 있다. 토큰화 자산은 국채에서 주식, 머니마켓펀드, 민간시장 상품으로 넓어지며 발행사와 운용사가 목적에 따라 복수 체인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확산하고 있다.

Token Terminal은 4월 16일 문서에서 토큰화 주식 시장이 상장 주식에서 비상장 시장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정리했다. 이 문서는 온도파이낸스(ONDO)가 이더리움 중심으로 4억4010만 달러(약 6227억원), xStocks가 솔라나 중심으로 2억5840만 달러(약 3656억원)를 주도한다고 설명했다.

토큰화 주식은 전통 금융자산을 온체인 거래 환경에 연결한다는 점에서 국채형 상품과 성격이 다르다. 국채형 상품이 현금 관리와 담보 활용에 가까운 반면, 주식형 상품은 거래 접근성과 결제 속도가 더 직접적인 경쟁 요소가 된다.

블랙록의 움직임도 단일 체인 선택보다 멀티체인 배포에 가깝다. 디크립트(Decrypt)는 블랙록의 새 토큰화 머니마켓펀드가 소유권 기록을 솔라나, 이더리움, Tempo에 남기고 현금과 단기 미국 국채에 투자한다고 보도했다.

위즈덤트리 프라임(WisdomTree Prime)은 2월 23일 문서에서 토큰화 국채 규모가 100억 달러(약 14조1500억원)를 넘었다고 밝혔다. 시장이 커지면서 한 체인이나 한 발행사의 점유율보다 상품 구조, 법적 권리, 환매 가능성, 결제 레일이 함께 비교되는 단계로 들어섰다.

국내 투자자에게도 이 구도는 단순한 토큰 가격 재료보다 상품 구조 점검의 문제에 가깝다. 토큰화 국채나 주식형 자산은 기초자산, 발행 법인, 보관 구조, 이전 제한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기 때문에 체인 이름만으로 상품 성격을 판단하기 어렵다.

결국 이번 수치는 솔라나가 토큰화 국채와 주식형 자산 일부에서 빠르게 존재감을 키우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더리움은 전체 RWA 가치와 기관형 자본에서 더 큰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토큰화 자산 시장은 국채, 주식, 머니마켓펀드가 어떤 체인 조합으로 배포되는지에 따라 재편되고 있다.

검증에 사용한 주요 출처: 솔라나재단, 솔라나컴퍼스, Token Terminal, Decrypt, WisdomTree Prime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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