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toro와 아책스(Archax)가 사모펀드 지분 매입 할인 폭을 풀의 유동성에 맞춰 조정하는 투자 풀을 스텔라(Stellar) 네트워크에서 시험한다.
Pontoro는 10월 28일 스텔라개발재단(Stellar Development Foundation) 홈페이지에 공개한 발표문에서 아책스와 함께 자동화 유동성 풀(ALP) 파일럿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풀에는 머니마켓펀드 등 현금성 자산과 사모시장 펀드 지분이 함께 담긴다. Pontoro는 가격·환매 규칙을 운영하고, 아책스는 풀 지분을 스텔라 네트워크에서 토큰으로 발행한다.
핵심은 현금성 자산의 비중에 따라 새로 사들이는 사모펀드 지분에 요구하는 할인 폭을 바꾸는 방식이다. 현금성 자산이 줄면 할인 폭이 커지고, 유동성이 보충되면 좁아진다.
이 할인은 기초 사모펀드가 보유 자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식과 구분된다. 기초 펀드의 투자 전략과 자산 선정, 가치 평가, 거버넌스 권한은 기존 운용자에게 남는다.
사모펀드 지분 보유자는 자신의 지분을 풀에 팔겠다고 제안할 수 있다. 다만 매입 여부는 풀의 가용 자금과 운용자의 판단에 달려 있어, 제안만으로 현금화가 보장되지는 않는다.
풀 투자자가 풀 지분의 환매를 요청하면 먼저 현금성 자산에서 지급한다. 이는 사모펀드 지분 보유자가 풀에 지분 매도를 제안하는 절차와 다르다.
현금성 자산이 소진되면 투자설명서 조건에 따라 환매가 지연되거나 감액·중단될 수 있다. 사모펀드 지분을 토큰화해도 매수 자금이나 즉시 지급할 현금이 자동으로 생기지는 않는다.
아책스는 신원 확인을 마친 승인 지갑을 대상으로 허가형 토큰을 발행한다. 발표문은 토큰에 상당한 이전 제한이 있으며 2차 시장도 없다고 밝혔다.
본지는 앞서 스텔라에서 토큰화 자산의 발행 규모와 실제 활용 규모 사이에 차이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파일럿은 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데서 나아가 사모펀드 지분 매입 가격과 풀 환매 조건을 다룬다.
안토니오 비티(Antonio Vitti) Pontoro CEO 겸 공동창업자는 발표문에서 사모시장 인프라에 “유동성”이 빠져 있었다고 말했다. 토큰 발행과 별도로 매수 자금과 가격 규칙이 필요하다는 회사 측의 설명이다.
스텔라개발재단은 같은 발표문에서 Pontoro와 아책스 모두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파일럿 공개는 운용 성과를 입증하는 단계가 아니다. 발표문은 실제 운용 실적을 보여주는 거래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Pontoro Stellar ALP, LP의 Form D에는 10월 13일 당시 첫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투자자 수는 0명이라고 기재됐다.
해당 신고는 파일럿 출시 발표보다 15일 앞선 기록으로, 10월 28일 이후 판매 현황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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