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펀 2450만5447개 발행…시총 10만달러 넘은 토큰 538개

| 서도윤 기자

펌프펀(Pump.fun)에서 누적 2450만5447개의 토큰이 발행됐지만, 현재 시가총액이 10만달러(약 1억3350만원) 이상인 졸업 토큰은 538개로 집계됐다.

온체인 데이터업체 pumpdata.fun은 11월 1일 오후 4시 59분(한국시간) 기준 발행 토큰 가운데 33만4748개가 졸업했다고 집계했다. 전체 발행량의 1.37%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100만달러(약 13억3500만원) 이상은 160개, 1000만달러(약 133억5000만원) 이상은 52개였다.

온라인에서 공유된 312개는 Mavericks100xs 계정이 X 게시물에서 제시한 주장이다. 게시물에는 산식이나 가격 기준 시각이 적히지 않았다.

312개와 538개는 같은 시각과 기준으로 계산한 숫자가 아니다. 538개는 거래 가격과 유동성을 확인해 산출한 현재 시가총액 기준 집계인 만큼, 두 숫자를 같은 조건의 토큰 성공률로 비교할 수 없다.

산식은 최근 거래 가격에 토큰 공급량 10억개를 곱해 시가총액을 계산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538개는 과거 한 번이라도 10만달러를 넘긴 토큰의 누적 수가 아니라 특정 시점의 스냅샷이다.

가격 검증에는 솔라나(SOL) 10개 이상의 유동성이 있는 거래 풀이 반영됐다. DexScreener의 시가총액과 대조해 차이가 두 배 이내인 토큰을 추렸으며, 가격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토큰은 집계에서 제외됐다.

가격 집계 기간은 10월 30일 오전 7시 59분부터 11월 1일 오후 4시 59분까지(한국시간)다. 해당 기간에 거래가 없거나 검증 기준을 통과하지 못한 토큰은 빠졌으므로, 이 수치만으로 전체 졸업 토큰의 과거 최고 시가총액을 알 수는 없다.

집계된 538개 가운데 72개는 미국 석유·배당 펀드와 이름이 비슷한 한 토큰군에 속했다. 이 토큰군의 거래 풀 유동성 중간값은 시가총액의 2.5%로 제시됐다.

시가총액은 마지막 거래 가격에 공급량을 곱한 평가액이다. 거래 풀의 유동성이 얇으면 시가총액과 실제 매도 가능한 금액은 크게 다를 수 있다.

토큰 생존 집계에서는 10월 31일 오전 9시부터 11월 1일 오전 9시까지 발행된 3만7355개를 살폈다. 이 가운데 90.7%는 출시 후 60~120분 사이 거래가 한 건도 없었고, 같은 집계에서 졸업 비율은 2.30%였다.

60~120분 구간의 거래 공백은 해당 시간대에 거래가 없었다는 뜻이다. 이를 영구적인 거래 중단이나 장기 생존율로 해석할 수는 없다.

펌프펀은 10월 17일 갱신한 공식 수수료 안내에서 토큰 생성에 플랫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본딩커브 거래 수수료는 총 1.25%로, 프로토콜 몫 0.95%와 생성자 몫 0.30%로 나뉜다.

토큰이 PumpSwap으로 이동할 때는 0.015 SOL이 부과된다. 펌프펀 웹·앱 거래에는 별도 플랫폼 수수료가 붙으며, 추천 코드가 없는 지갑은 거래액의 0.45%, 추천 코드를 적용한 지갑은 0.40%를 낸다.

발행량은 토큰 생성 규모를, 538개는 특정 시점에 가격 검증 기준을 통과한 토큰 수를 보여준다. 실제 매출을 보려면 거래와 그에 따른 수수료를 따로 확인해야 한다.

펌프펀의 자체 토큰 펌프(PUMP)는 플랫폼에서 발행된 토큰들과 구분된다. 펌프펀은 공식 토큰 안내에서 4월 28일 기준 매출의 50%를 1년간 토큰 소각에 배정했다고 설명하면서, 토큰이 매출 배분 권리를 나타내지 않고 과거 매입이 향후 매입을 보장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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