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메이트(Solmate, $SLMT)는 10월 29일 기준 보유한 솔라나(SOL) 126만개의 수탁처로 크라켄(Kraken)·앵커리지 디지털(Anchorage Digital)·비트고(BitGo)를 제시했다. 회사는 바이낸스(Binance)에 계정이나 디지털자산이 없고 거래소 노출도 없다고 밝혔다.
솔메이트는 10월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Form 6-K에서 솔라나 전량이 세 업체 중 한 곳 이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첨부 발표문은 이들을 ‘적격 수탁기관’이라고 불렀다. SEC 공시
공개된 내용에는 어느 기관에 몇 개를 맡겼는지와 계정별 보관 조건이 담기지 않았다. 기관별 보관량도 공개되지 않았다.
론 사데(Ron Sade) 솔메이트 최고경영자는 발표문에서 “수탁기관과 직접 보유 현황을 확인했고 모든 자산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다만 공시에 수탁기관이 작성한 별도 확인서가 첨부되지는 않았다. 회사 발표문
솔메이트는 검증자 인프라도 정상적으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가 발표한 검증 운영 현황으로, 수탁기관별 보관 내역과는 구분되는 내용이다.
이번 발표는 바이낸스 보안 사고가 알려진 뒤 나왔다. 본지는 앞서 바이낸스가 해킹 피해 자산의 보충 현황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솔메이트의 이번 설명은 바이낸스와의 계정·자산 관계에 관한 것이다.
126만개는 이번에 처음 공개된 보유량이 아니다. 솔메이트는 8월 6일 솔라나 1001개를 추가 매입해 보유량이 약 126만개가 됐다고 발표했고, 본지도 솔메이트의 솔라나 추가 매입을 전한 바 있다. 8월 회사 발표문
9월 24일 발표문에는 보유량이 약 124만개로 적혔다. 두 수치가 근사치로 제시된 만큼 차이만으로 그 사이의 정확한 증감이나 추가 매입을 판단할 수 없다. 이번 공시에서 새로 제시된 핵심은 보유량 자체보다 기준일과 수탁처다. 9월 회사 발표문
◇ 검증자 배정 비율은 수탁 비중과 달라
솔메이트가 9월 SEC에 제출한 자료에는 2026년 8월 기준 기존 RockawayX 검증자에 위임했던 수탁 디지털자산의 약 67%를 크라켄 기관 사업부(Kraken Institutional) 운영 검증자로, 약 33%를 Anagram 운영 검증자로 배정했다고 적혀 있다. SEC 제출 자료
검증자는 솔라나 네트워크 운영에 참여하는 주체다. 이 67%·33%는 검증자 배정 비율이며, 크라켄·앵커리지 디지털·비트고의 보관 비중을 뜻하지 않는다.
회사 대시보드는 솔라나 보유량을 주식 수로 나눈 비율을 제시한다. 다만 주주에게 특정 솔라나에 대한 직접 권리가 생기거나 주식을 솔라나로 상환할 수 있다는 뜻은 아니라고 명시한다.
대시보드는 해당 비율에 현금·부채와 다른 자산·부채가 반영되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이 수치만으로 회사의 전체 자산·부채 상황을 알 수는 없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1월 1일 기준 추정치가 표시돼 있지만, 재고 수량의 출처는 9월 26일 회사 추정치로 적혀 있다. 회사는 이 수치가 독립 감사를 받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솔메이트 대시보드
대시보드는 수탁기관·스테이킹 제공업체의 거래 상대방 위험과 검증자 운영 위험도 별도로 열거한다. 이 화면으로는 10월 29일 기준 기관별 잔액을 확인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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