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은 23개 섹터가 밀리는 가운데 비트코인 생태계가 상승을 이끌었고 데이터 가용성과 디핀은 두 자릿수 낙폭으로 약세를 키웠다.
3일 아르테미스 집계에 따르면 주간 완전희석시가총액(FDV) 가중평균 기준 전체 25개 섹터 가운데 상승한 섹터는 2개에 그쳤다. 비트코인 생태계가 +3.8%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으며 브리지는 +0.2%로 보합권에서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나머지 23개 섹터는 모두 하락해 일부 섹터의 강세와 시장 전반의 약세가 뚜렷하게 갈렸다.
낙폭이 가장 컸던 데이터 가용성은 -18%를 기록했다. 디핀 -15%와 AI -14%가 뒤를 이었으며 소셜 -12%와 스테이킹 서비스 -10%까지 5개 섹터가 두 자릿수 하락률을 나타냈다. 상승 섹터가 제한된 가운데 하위권에서는 낙폭이 크게 벌어졌다.
두 자릿수 하락을 피한 섹터들도 약세가 뚜렷했다. 프라이버시 코인은 -9.4%로 이 구간에서 낙폭이 가장 컸고 실물자산토큰화(RWA)는 -9.0%를 기록했다. 디파이 -8.6%와 1세대 스마트컨트랙트 -8.0%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NFT 애플리케이션은 -7.6%를 나타냈으며 가치저장은 -7.2%로 동반 하락했다.
하락 섹터 중에서는 스마트컨트랙트 플랫폼 -4.1%와 이더리움 -4.2%가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오라클은 -4.6%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은 -5.0%로 비트코인 생태계의 상승과 대비됐다. 파일 스토리지 -5.7%에 이어 거래소 토큰과 밈코인은 각각 -5.8%를 나타냈다. 데이터 서비스 -5.9%와 XRP -6.0%도 약세를 보였으며 유틸리티 및 서비스는 -6.1%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DEX와 게이밍은 각각 -6.7%로 이들보다 낙폭이 컸다.
이번 분포는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진 가운데 일부 섹터만 차별화된 흐름을 보였음을 시사한다. 특히 비트코인 생태계의 상승이 비트코인 자체의 강세로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브리지 역시 상승 폭이 보합권에 그쳐 강세가 시장 전반으로 확산됐다고 보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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