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체인, 2027년 ZETA 5500만개 소각 추정안 표결

| 서지우 기자

제타체인(ZetaChain)이 2027년 한 해 동안 제타(ZETA) 약 5500만개를 소각하고, 재단 보유 할당분에서 그해 새로 잠금 해제되는 제타를 매도하지 않는 방안을 거버넌스 투표에 부쳤다. 제안에는 자체 레이어1 네트워크를 종료하고 제타를 솔라나(SOL) 기반 SPL 토큰으로 1대1 이전하는 절차가 담겼다. 시행 여부는 투표 결과에 달렸다.

제타체인의 거버넌스 제안 70은 20,755,000번째 블록에서 자체 네트워크의 주소별 잔액을 기록하고, 이에 맞춰 솔라나에서 같은 양의 제타를 발행해 보유자가 청구하도록 했다. 잔액 기록과 함께 자체 네트워크의 거래와 검증인 보상 지급도 멈춘다. 제타체인은 해당 블록에 12월 9일 무렵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잔액 기록 시점에 주소가 제타 10개 이상을 보유하면 12월 9일 개설 목표인 이전 포털에서 청구할 수 있다. 스테이킹 중이거나 출금 대기 중인 잔액, 미청구 보상도 기록에 포함된다. 스마트계약이나 유동성 풀에 묶인 제타는 개인 지갑 서명만으로 청구할 수 없어 기록 전에 해제해야 한다.

소각 대상은 검증인 인센티브 할당량 2억1000만개 중 잔액 기록 시점까지 지급되지 않을 물량이다. 제안서는 이를 약 5500만개로 추산했으며, 정확한 수량은 기록 시점에 확정된다. 제안서는 해당 물량을 별도 소각 준비금에 두고 2027년 1월부터 12월까지 매달 12분의 1씩, 월 약 460만개를 소각하는 내용을 담았다. 오데일리(Odaily)는 5일 오전 1시 42분(한국시간) 보도에서 제안이 승인되면 2027년 정기 소각으로 약 5500만개를 줄이고, 이전 완료 뒤 제타를 추가 발행하지 않으며 발행 권한을 영구 폐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매도 제한은 이용자 성장 풀, 생태계 성장 기금, 프로토콜 금고, 유동성 인센티브 등 재단 보유 할당분 가운데 2027년에 새로 잠금 해제되는 물량에 적용된다. 제안서는 구매자·자문단과 핵심 기여자 할당분은 2027년 1월 1일 잠금 해제가 완료된다고 별도로 명시했다.

이번 투표는 9월 20일 가결된 제안 68이 승인한 자체 체인 종료와 솔라나 이전 방향의 후속 절차다. 솔라나에서 발행할 제타 총량은 기록된 잔액과 대조할 계획이다. 이더리움의 ERC-20 제타는 이번 이전 대상에서 제외되며, 거래소별 전환 일정은 각 거래소가 별도로 공지한다. 투표는 11월 8일 오전 1시 12분 51초(한국시간) 종료되고, 보유자 청구 포털은 12월 9일 개설할 예정이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Most Popular

지금 꼭 알아야 할 리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