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익 1693억원 아메리칸 비트코인($ABTC) 매출총이익률 41%

| 최윤서 기자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ABTC)은 2026년 3분기 1억2598만7000달러(약 16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직전 분기에는 5715만1000달러(약 768억원)의 순손실을 냈다.

회사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자료에서 3분기 매출총이익이 약 2580만달러(약 347억원), 매출총이익률이 41%라고 밝혔다. 직전 분기 매출총이익은 약 3300만달러(약 444억원), 매출총이익률은 49%였으며 회사는 계절적 전력비 상승이 마진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보고서(10-Q)에 따르면 3분기 매출은 6335만5000달러(약 851억원)로 전년 동기 6422만달러(약 863억원)보다 줄었다. 전년 동기 순이익은 347만5000달러(약 47억원)였다.

3분기 디지털 자산 평가이익은 1억9734만달러(약 2649억원)로 순이익보다 컸다. 같은 기간 파생상품 손실은 6427만6000달러(약 863억원)였다.

분기보고서에 기재된 비트코인(BTC)의 회계상 가격은 분기 초 5만9847달러(약 8032만원)에서 분기 말 8만3415달러(약 1억1195만원)로 올랐다. 회사는 보유 비트코인 가격 상승이 평가이익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당 채굴원가는 직전 분기 3만6500달러(약 4899만원)에서 4만2100달러(약 5650만원)로 높아졌다. 채굴량은 약 932개에서 약 891개로 줄었으며, 이는 회사가 2분기 실적에서 생산·보유 확대를 공개한 뒤 나온 분기 변화다.

회사는 운영비를 충당하기 위해 채굴분 일부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분기보고서에는 3분기에 비트코인 약 465개를 매각해 3630만달러(약 487억원)를 확보한 것으로 기록됐다.

분기 말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8427개로 직전 분기 말보다 약 425개 늘었다. 채굴분 일부를 매각했지만 분기 말 보유량은 증가했다.

보유량 가운데 약 3090개는 채굴기 구매 계약과 관련해 담보로 제공됐다. 따라서 총보유량만으로 즉시 처분 가능한 물량을 판단하기는 어렵다.

회사가 자체 지표로 제시한 주당 사토시(SPS)는 분기 말 약 1만1572로 직전 분기 말 약 1만989보다 약 5% 증가했다. SPS는 보유 비트코인을 사토시 단위로 환산해 발행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SPS는 회사가 정의한 지표로 주당순이익과는 다르다. 회사는 SPS 계산에 7월 2일 시행한 1대15 역주식분할을 반영했다.

회사는 3분기에 ATM 프로그램을 통한 주식 발행이나 비트코인 매입은 없었다고 밝혔다. 다만 올해 1~9월에는 ATM으로 클래스 A 주식 775만5671주를 발행·매각해 1억4470만달러(약 1942억원)를 조달했다.

올해 1~9월 누적 순손실은 1295만6000달러(약 174억원)였다. 같은 기간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7244만8000달러(약 974억원) 순유출을 기록했다.

가상자산 평가이익이 순이익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사례로는 코인베이스($COIN)의 3분기 실적도 있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3분기 순이익에는 채굴 사업 실적과 함께 보유 자산 평가손익이 반영됐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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