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BA)과 서비스나우($NOW), 네비우스($NBIS)가 OKXICE의 주식 토큰 거래에 이의를 제기했다. 세 기업이 추가되면서 반대 기업은 전체 62곳으로 늘었다.
엘리너 테렛(Eleanor Terrett) 기자는 5일 X 게시물에서 세 기업이 반대 명단에 추가됐다고 전했다. 3일 기준 반대 기업은 59곳이었다. 본지는 앞서 반대 기업이 50곳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전체 반대 기업 62곳과 최초 거래 후보 62곳은 서로 다른 집단이다. 최초 후보에 오른 기업 가운데 이의를 제기한 곳은 54곳이다.
OKXICE가 10월 4일 공개한 최초 공지에는 62개 기업의 주식 63종이 거래 후보로 담겼다. 한 기업의 서로 다른 두 종류 주식이 각각 포함돼 종목 수가 기업 수보다 하나 많았다. 보잉과 서비스나우는 최초 후보에 포함됐지만 네비우스는 없었다.
OKXICE는 가상자산 거래소 OKX(OKX)와 뉴욕증권거래소(NYSE) 운영사 인터컨티넨털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 ICE)가 추진하는 주식 토큰 거래 플랫폼이다. 주식 토큰은 주식에 연결된 권리를 블록체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증권이다.
OKXICE는 허가받은 참여자의 지갑을 통해 주식 토큰과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을 거래하는 방식을 공지했다. 플랫폼이 제시한 운영 방식에는 제3자가 토큰을 발행할 때 토큰 1개에 기초주식 1주를 대응시키고, 배당과 의결권도 기초주식과 같은 수준으로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운영 방식은 플랫폼이 밝힌 계획이다. 이번에 이의를 제기한 기업들이 이 방식에 동의했다는 뜻은 아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9월 17일자 임시 면제 명령은 발행사와 관계없는 제3자가 만든 주식 토큰을 거래하려는 플랫폼에 발행사 통지를 요구한다. 발행사는 통지를 받은 뒤 30일 안에 서면으로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
기한 안에 이의가 접수되면 해당 플랫폼은 그 제3자 토큰을 거래 대상으로 올릴 수 없다. SEC는 발행사가 주주명부 관리나 기초주식 가격에 미칠 영향을 검토할 수 있도록 이의 절차를 뒀다고 설명했다.
이번 이의는 OKXICE에서 제3자가 만든 해당 주식 토큰을 거래하는 문제에 관한 것이다. 기업들이 주식 토큰화 자체나 발행사가 직접 만들거나 발행사를 대신해 만든 토큰까지 반대했다는 의미는 아니다. 3일자 공지는 반대 기업 이름을 열거했지만 기업별 이의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
OKXICE는 공식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안내하고 있으며 거래 시작일은 게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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