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의 사이클 극단 지수 30일 이동평균이 15.8%로 낮아졌다. 지표를 분석한 크립토제노는 이 수치만으로 사이클 저점이 확인된 것은 아니라고 봤다.
크립토제노(CryptoZeno) 크립토퀀트(CryptoQuant) 분석가는 5일 게시한 분석에서 “지표는 비트코인이 확인된 사이클 저점이 아니라 조정·침체 국면에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낮은 지표 수치와 저점 확인은 별개라는 설명이다.
30일 이동평균은 최근 30일의 지표 흐름을 평균한 값이다. 분석은 15.8%를 ‘관찰·약한 압력’ 구간으로 분류했으며, 시장 활동이 활발하거나 극단적인 국면에 해당하는 수준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봤다.
분석 당시 비트코인은 약 8만달러(약 1억720만원)에 거래됐고, 종전 사상 최고가보다 약 46% 낮았다. 크립토제노는 낙폭이 컸지만 사이클 극단 지수는 여전히 활성·극단 구간의 수준보다 낮다고 짚었다.
과거 흐름과 비교하면 사이클 극단 지수는 2021년 비트코인이 고점에 다가가고 변동성이 커질 때 급격히 상승했다. 이번 수치는 당시와 같은 강도의 지표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2024~2025년 상승 과정에서도 시장 활동이 집중된 시기에 지수의 급등이 나타났다. 크립토제노는 현재 지표가 그때와 다르며 사이클 강도가 상당히 낮아진 상태라고 분석했다.
또 다른 지표인 사이클 극단 오실레이터의 30일 이동평균도 과거 범위의 하단에 가깝다. 이 수치는 과거 시장 움직임과 비교할 때 사용한 1.0 기준을 크게 밑돌았다.
오실레이터는 2021년 초와 2024~2025년의 여러 활발한 시장 국면에서 1.0을 웃돈 적이 있다. 현재는 이와 견줄 만한 상승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 뚜렷한 사이클 극단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게 크립토제노의 판단이다.
15.8%는 사이클 극단 지수의 이동평균 값이고, 1.0은 오실레이터를 과거 움직임과 비교하는 기준이다. 두 수치는 비트코인의 가격 변동률이나 목표 가격을 뜻하지 않으며, 낮은 값만으로 매도 압력이 모두 소진됐다고 판단할 수도 없다. 이는 저점 가능성 신호와 저점 확인은 구분해야 한다는 본지의 앞선 보도와 같은 맥락이다.
크립토제노는 5일 크립토퀀트에 게시한 분석에서 사이클 극단 지수가 활성 구간을 향해 지속적으로 오르고 오실레이터도 회복하는지를 살필 신호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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