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택스(STX)의 세 번째 비트코인(BTC) 스테이킹 채권이 1,005 BTC 수용 한도에 도달해 매진됐다. 이는 1차 230 BTC와 2차 505 BTC를 합한 735 BTC보다 270 BTC 많은 규모다.
스택스랩스(Stacks Labs)는 5일 공식 발표에서 3차 채권(Bond 3)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참여사로 불리시($BLSH)와 21셰어스(21Shares)를 꼽았으며, 회사별 투입 수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1,005 BTC는 채권의 수용 한도다. 스택스 스테이킹 대시보드는 한도를 ‘1,005/1,005 BTC’로 표시했고, 히로 익스플로러(Hiro Explorer)에서 당시 확인된 최근 등록 이벤트 5건의 합계는 999.6 BTC였다. 두 수치는 집계 대상이 다르다.
◇ 채권 한도와 참여 경로
프로토콜 채권은 비트코인을 비트코인 메인넷에 시간 잠금하고, 스택스 네트워크에서 STX를 함께 묶는 구조다. 비트코인은 다른 네트워크로 옮기거나 래핑하지 않는다.
직접 참여 방식의 채권 기간은 약 6개월이다. 함께 묶는 STX 가치는 비트코인 포지션 가치의 약 5% 이상이어야 한다.
기관 참여 사례는 앞선 사이클에서도 나왔다. 본지는 해시키 클라우드의 제네시스본드 첫 사이클 참여와 비트고가 적격 수탁 고객에게 스택스 채권 참여 경로를 제공한 내용을 보도했다.
스택스랩스는 21셰어스가 앞선 두 채권에 이어 이번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불리시는 기업 재무 자산으로 보유한 비트코인을 투입했고, 개인 보유자는 Xverse 풀을 통해 참여했다.
◇ 보상은 채굴자의 비트코인 커밋에서 나온다
스택스의 전송증명(Proof of Transfer·PoX)은 채굴자가 블록 생성권을 얻으려고 커밋한 비트코인을 참여자 보상으로 연결한다. 따라서 채권 보상은 일반적인 대출 이자와 다른 구조다.
스택스가 제시한 연환산 목표 수익률은 약 3%다. 스택스랩스는 실제 보상이 채굴자 입찰과 네트워크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단계인 PoX-5에서는 스택스 엔도먼트가 채권별 수용량과 목표 수익률, BTC·STX 비율, 참여 배분을 정한다. 채권 매진은 설정된 한도 안에서 참여가 채워졌다는 뜻이다.
이를 비트코인 스테이킹 시장 전체의 수요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 1차 채권을 다룬 9월 17일 레딧 r/stacks 게시글도 매진 수량을 무제한 수요와 동일하게 볼 수 없고, 보상 재원이 채굴자 경제성에 좌우된다는 견해를 냈다. 이는 커뮤니티 게시자 한 명의 분석이다.
◇ 목표 수익률과 다음 일정
약 6개월의 잠금 기간에는 비트코인을 자유롭게 옮기기 어렵고, 함께 묶은 STX의 가치도 변할 수 있다. 스택스랩스는 이 점도 참여자가 고려할 위험 요인으로 설명했다.
스택스 개선 제안 SIP-045는 PoX-5를 초기 운영 단계로 규정한다. 완전한 무허가·알고리즘 운영은 별도 PoX-6 제안에서 다루도록 했다.
4차 채권 개시 시점은 공식 자료마다 다르게 안내됐다. 스택스랩스의 5일 발표는 12월 3일 전후, 스택스 채권 보고 페이지는 12월 4일 전후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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