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스탬프(Bitstamp) BTC/USD의 11월 4일 UTC 일봉에서 비트코인은 장중 8만1105.28달러(약 1억892만원)까지 올랐다. 종가는 8만434.13달러(약 1억801만원)로 전날보다 3.99% 높았지만, 다음 UTC 일봉 종가는 7만5971.22달러(약 1억303만원)로 5.55% 내렸다.
에릭 트럼프(Eric Trump) 아메리칸 비트코인(American Bitcoin, $ABTC) 공동창업자 겸 최고전략책임자는 중간선거 뒤 가격 움직임을 두고 “분점정부를 고려하면 거의 안전자산으로 이동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는 선거와 가격 움직임을 연결한 그의 해석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실적발표 콜은 11월 4일 오후 4시30분(미 동부시간)에 시작했다. 한국시간으로는 5일 오전 6시30분이다. 에릭 트럼프의 발언은 선거 뒤 정책 변화와 비트코인 채택 속도를 묻는 애널리스트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에릭 트럼프는 당시 시세를 실시간으로 확인하지 않는다고 밝힌 뒤 가격이 약 7만7000달러(약 1억340만원)에서 8만달러(약 1억743만원)를 조금 웃도는 수준으로 움직였다고 대략 설명했다. 발언 문구는 콜 전사본에서 확인된다.
비트스탬프 BTC/USD의 11월 4일 UTC 일봉은 시가 7만7342.69달러(약 1억386만원), 저가 7만5618달러(약 1억155만원), 고가 8만1105.28달러(약 1억892만원), 종가 8만434.13달러(약 1억801만원)를 기록했다. 11월 4일 환율인 달러당 1342.90원을 적용한 값이다. 가격 자료와 환율 자료를 대조했다.
콜에서 언급한 가격대는 당시 시세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며, 일봉 고가와 같은 시각의 값으로 제시된 것은 아니다. 해당 일봉은 한국시간 오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 직전까지의 거래를 묶는다.
비트스탬프의 11월 5일 UTC 일봉 종가는 7만5971.22달러(약 1억303만원)였다. 달러당 1356.2원을 적용한 값이며, 가격 자료와 환율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앞선 UTC 일봉 종가보다 5.55% 낮다.
하루의 반등만으로 안전자산을 찾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결론 내리기는 어렵다. 에릭 트럼프는 콜에서 선거 결과와 가격 변동을 연결하는 자금 흐름 자료를 제시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11월 3일(현지시간) 중간선거에서 의회 양원 다수당을 확보했다. [AP통신(AP)]은 민주당의 상원 의석이 최소 54석이며, 알래스카와 미시시피의 결과에 따라 최대 56석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상원 의석 두 곳의 결과는 당시 미확정이었다. 양원 다수당 구도는 정해졌지만, 상원 의석수는 두 지역의 선거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었다.
분점정부는 행정부와 의회 다수당이 서로 다른 정당인 구도를 가리킨다. 에릭 트럼프가 말한 것은 선거 뒤 예상되는 정치 환경과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을 연결한 해석이다.
제임스 버터필(James Butterfill) 코인셰어스(CoinShares) 리서치 책임자는 비트코인 가격에는 선거보다 실질금리·달러 유동성·ETP 자금 흐름이 더 중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제임스 버터필 코인셰어스 리서치 책임자는 디크립트 인터뷰에서 11월 4일 미국의 가상자산 제도 정비가 더뎌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선거 뒤 정책 변화가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제기된 분석가의 견해다.
아메리칸 비트코인은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보유량을 늘리는 사업을 한다. 회사는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분기 말 비트코인 보유량을 8427개로 밝혔다. 에릭 트럼프의 발언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회사 경영진의 시장 해석으로 볼 수 있다.
본지는 앞서 아메리칸 비트코인의 2분기 생산·보유 확대를 보도했다. 새 의회는 미 상원 안내에 따라 2027년 1월 3일 출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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