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달러 증발… 은 하루 만에 35% 폭락, '금도 12% 급락'

| 서지우 기자

은 급락…하루 만에 35% 폭락, 금은 12% 하락

은 가격이 단 하루 만에 35% 넘게 폭락하며 역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이번 급락은 금과 은 모두에 대한 급격한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진 결과로, 최근 기록적인 상승세가 되레 정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금요일(현지시간) 은 가격은 약 35% 급락한 온스당 74달러(약 10만 7,374원) 선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82달러(약 11만 8,982원)까지 반등했다. 같은 날 금 가격도 12% 넘게 하락해 4,700달러(약 681만 9,700원) 수준까지 밀렸다. 이번 조정은 금초 기록된 각각 5,500달러(약 797만 7,500원), 120달러(약 17만 4,120원)의 사상 최고가 이후 발생한 급격한 되돌림 현상이다.

하락 배경에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 달러 약세, 투기 심리 등을 기반으로 한 기나긴 랠리에 따른 피로감과 매도 타이밍 포착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함께 매크로 변수에 대한 경계감이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다.

트럼프의 연준 의장 지명…시장 금리 전망 되돌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Fed) 차기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하면서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했다. 워시는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장기 금리도 즉각 반응,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25%까지 상승했다.

달러화도 오랜만에 반등 흐름을 보였다. 달러지수는 주초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뒤 이날 0.7% 상승하며 달러 강세 재개 신호를 보였다. 달러 강세는 원자재와 귀금속 등 달러로 표시되는 자산의 투자 매력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 중 하나다.

순식간에 1,800조 원 증발…엔비디아, 은 제치고 시총 2위 등극

이번 은 가격 폭락으로 사라진 시장 가치는 1.8조 달러(약 2,611조 8,000억 원)에 달한다. 특히 단기간에 110달러(약 15만 9,610원) 수준에서 70달러대 중반으로 내려오면서 시가총액이 크게 줄어들었고, 반등 이후에도 여전히 약 4.2조 달러(약 6,095조 2,000억 원)로 회복되지 못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그래픽카드 및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DA)는 은을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2위 자산 자리에 올라섰다. 시장조사기관 Companies by Market Cap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가치는 약 4.6조 달러(약 6,675조 6,000억 원)에 이른다.

다른 금속·자산시장도 동반 타격…메탈 전반 약세

귀금속 급락은 다른 상품시장 전반에도 영향을 미쳤다. 백금은 약 15.5% 하락해 온스당 2,221달러(약 322만 3,771원), 팔라듐은 12% 이상 빠져 1,764달러(약 255만 8,164원) 선까지 밀렸다. 같은 날 암호화폐와 주식시장 등 주요 리스크 자산도 조정을 겪었으나, 메탈 시장의 낙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급락을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라기보다는 과도한 레버리지와 기대 심리에 기반한 ‘버블 청산’ 성격이 강하다고 분석한다. 특히 지난 한 달간 금은 약 20%, 은은 무려 50% 이상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의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전망: 여진 가능성 남아…안정까지는 시간 걸릴 듯

급등 뒤 급락 양상을 보인 귀금속 시장은 당분간 높은 변동성 국면에서 벗어나기 어려워 보인다. 특히 정책 변화와 달러 방향성에 따라 추가 조정 여지가 남아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은 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금과 은이 다시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혼돈의 시장, 빛나는 통찰력을 갖춘 투자자가 살아남는다"

은 가격이 하루 만에 35% 급락하며 시장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급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 아닌, ‘과열 후 청산’이라는 메탈 시장의 본질을 다시 한번 되짚게 합니다. 이제는 가격만 쳐다보는 투기적 접근이 아닌, 시장의 '구조'를 이해하고 판단할 수 있는 실력이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2026년, 투자자는 더 이상 ‘늦기 전에 타야 할 종목’을 찾는 사람이 아닙니다. ‘위기에서 먼저 빠져나올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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