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3.4% 감소한 8,363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의료 이용량 증가로 인한 보험손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종속법인들의 실적이 고르게 반영된 결과다. 특히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손해보험, 자산운용, 증권 등의 국내 비즈니스 뿐 아니라 신규 편입된 해외 자회사의 성과가 실적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회사 측은 보장성 보험 중심의 영업 기조를 유지하며 상품 수익성 개선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연간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이 2조 663억 원으로 3년 연속 2조 원 이상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말 보유계약 CSM은 8조 7,137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상품 수익성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또한, 자회사형 보험대리점(GA)의 재무설계사 수가 전년 대비 5,918명 증가해 3만 6,923명에 이르렀다. 이는 회사의 영업력 확장과 고객 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킥스(K-ICS) 비율은 157%로 유지되며, 이는 안정적 재무 관리를 의미한다.
윤종국 한화생명 재무실장은 건강보험과 장기납 종신상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보험금 예실차 관리 체계를 정교화함으로써 재무건전성을 더욱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과 해외 법인 성장을 통해 미래 경쟁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변화는 한화생명의 중장기적 성장 전략으로, 향후 보험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글로벌 확장과 디지털 혁신은 향후 사업 다각화와 수익 기반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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